마단양천성12혈(馬丹陽天星十二穴)
1,삼리혈(三里穴)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합혈(合穴)에 속한다.
다리쪽에 위치(位置)해서 족삼리(足三里)라고도 하는 데 침구(鍼灸)에 대해 약간의 상식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혈(穴)자리다.
매우 중요한 혈(穴)이기 때문에 보양(保養)에도 쓸 수 있고 치료(治療)에도 요긴한 자리로, 노래에서는 ‘삼리(三里)는 슬안 3치 아래 근육 사이에 있다 (三里膝眼下, 三寸兩筋間)’라고 하여 삼리혈(三里穴)의 위치를 말했다.
여기서 슬안(膝眼)이란 독비(犢鼻)라고도 하는데 무릎을 구부릴 때 무릎인대 양쪽에서 움푹 들어가는 곳을 말한다.
그 모양이 마치 송아지 콧구멍처럼 생겼다고 해서 독비(犢鼻)라고도 하는데 ,바깥쪽을 외독비(外犢鼻) 안쪽의 것을 내독비(內犢鼻)라 한다.
족삼리(足三里)는 외독비(外犢鼻) 아래로, 세(3) 치(寸) 정도 떨어져 있으며 경골(脛骨) 능선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큼 떨어진 근육 사이에 있다.
이 혈(穴)의 주요 기능은 ‘위(胃)가 찬 것(胃中寒)’을 치료하는데 가슴과 배가 빵빵해지는 심복창(心腹脹)도 치료(治療)할 수 있다.
위(胃) 속이 찬(冷) 증상(症狀)은 장(腸)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면서 물소리가 나고 아울러 설사(泄瀉)를한다.
‘사총혈가(四總穴歌)’에는 ‘두복삼리류(肚腹三里留)’라 해서 뱃속(위나 장)에 병(病)이 있으면 모두 삼리혈(三里穴)을 사용(使用)하라고 했다.
외과(外科) 방면(方面)에서는 다리가 붓거나 무릎이나 경골(脛骨)이
시큰거리는 것을 치료할 수 있고, 내과(內科) 방면(方面)에서는 감기 및 몸이 야위고 마르는 증상(症狀)이나, 과로로 몸이 상하는 증상 등에 사용한다.
만성질환(慢性疾患)을 앓다보면 위장(胃腸)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몸이 야위고 마르는데 이럴 때 사용하면 좋다.
또 ‘기고(氣蠱)’라 하여 소화불량(消化不良)이나 수분대사의 문제로 배설에 문제가 생겨 복부가 북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리(三里)는 또 노인(老人)에게 아주 좋은 혈(穴)자리다.
30대 이상의 사람이 삼리혈(三里穴)에 침(鍼)이나 뜸(灸)을 하면 눈동자가 또렷해지고 사물이 똑똑히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대 이후에 ‘노안(老眼)’이 시작되기 때문에 멀리 있는 사물은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것은 볼 수 없다. 이럴 때에 삼리혈(三里穴)을 늘 자극해주면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혈의 위치를 정확히 취해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 이 혈(穴)자리에 늘 침(鍼)이나 뜸(灸)을 하면 노인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먼 길을 걷거나 산을 오를 때 보행능력이 좋아진다.
그래서 중국(中國) 속담(俗談)에 ‘(나이가 들어)편안하고 싶으면 삼리가 늘 축축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삼리(三里)에 늘 쑥뜸을 떠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삼리(三里)에 흉터가 있고 늘 진물이 나와 축축할
정도로 뜸(灸)을 많이 뜨면 건강을 유지(維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리(三里)는 특히 노인 질환에 효과가 좋은데 예를 들어 고혈압(高血壓)에 뜸(穴)을 뜨면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좋아져 혈압(血壓)을 조절할 수 있다.
2,내정혈(內庭穴)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형혈(滎穴)이다.
위치(位置)는 둘째와 셋째 발가락 사이 움푹한 곳의 중간 정도에 있다.
이 혈(血)의 가장 중요(重要)한 용도로는 사지(四肢)가 찬(冷) 증상(症狀)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조용히 안정(安靜)하기를 좋아하는 위경열상(胃經熱象), 은진(癮疹= 두드러기), 인후통(咽喉痛), 그외하품이 자주 나거나 치통(齒痛)에도 쓸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치통에 대해 살펴보면, 한의학에서는 치통을 어떻게 이해할까 ? 치아(齒牙)는 경락(經絡) 중에서 양명(陽明)에 해당하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아랫니는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에 속하고 윗니는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속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치통(齒痛)은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해당하는 윗니의 통증(痛症)을 가리킨다. 그 외에 매우 허약(虛弱)해서 음식(飮食)을 먹을 수 없을 때 이 혈(穴)을 사용하면 즉시 호전(好轉)된다.
3,곡지혈(曲池穴) :
팔꿈치에 위치(位置)한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의 합혈(合穴)이다.
이 혈자리를 쉽게 찾는 방법은 팔을 조금 굽혀 손바닥을 자신의 심장에 댄다. 이때 팔의 가장 높은 곳을 지나는 경락(經絡)이 ‘수양명대장경’이다.
이 경락(經絡) 중에 팔꿈치가 굽는 곳의 혈(穴)을 ‘곡지혈(曲池穴)’이라 한다. ‘마단양천성십이혈가’에서는 ‘곡지공수취(曲池拱手取)’라 하여 두 팔을 읍(揖)하듯이 맞잡고 손가락으로 혈을 찾는다고 했다.
곡지혈(曲池穴)의 작용은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고 ‘편풍(偏風)’을 치료한다. 여기서 편풍이란 중풍(中風)으로 반신불수(半身不隨)가 된 증상을 말한다.
그 외에도 팔을 구부리거나 펼 수 없는 증상, 신경(神經)에 문제가 생겨 활을 쏠 수 없는 등의 증상(症狀)에 사용한다.
‘마단양천성십이혈가(馬丹陽天星十二穴)’에서는 ‘편풍수불수(偏風手不收) 만궁개부득(挽弓開不得)’이라 하여 편풍(偏風)으로 손을 가누지 못하거나 활시위를 당기지 못할 때 쓴다고 했다.
왜냐하면, 활시위를 당길 때에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의 근육(筋肉)이 힘을 써야 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있으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에 문제가 발생(發生)하면 ‘근육(筋肉)이 늘어져 머리를 빗을 수 없는데’ 이럴 때 곡지혈(曲池穴)을 찌르면 효과가 있다.
또 후두(喉頭)가 마비(痲痺)되어 숨이 막힐 때, 발열(發熱), 전신성 담마진(알레르기의 일종), 두드러기 등에도 효과(效果)가 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곡지혈(曲池穴)은 인체(人體) 면역계통(免疫系統)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
4,합곡혈(合谷穴) :
합곡혈 (合谷穴)은 수양명대장경의 원혈(原穴)로 원기(原氣)가 주로 머무는 인체에서 아주 큰 혈(穴)이며 위치는 엄지와 식지(食指=두번째 손가락=검지) 중간인 호구(虎口)에서 한 치 위에 있다.
합곡혈(合谷穴)은 ‘두통(頭痛)과 여드름’을 치료할 수있는데 ‘사총혈가’에서는 ‘면구합곡수(面口合谷收)’라 하여 얼굴이나 입 주위의 생기는 병(病)은 모두 합곡혈(合谷穴)로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합곡(合谷)은 또 ‘학질(俺疾)로 덥다가 추워지는 것’도 치료(治療)할 수 있다. 또 그 이외에도 치은염(齒齦炎)이나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합곡(合谷)을 5푼 깊이로 찌르면 고칠 수 있지만, 단 주의해야 할 것은 합곡(合谷)은 삼음교(三陰交)와 함께 임산부에게는 조심해서 써야 하며 잘못하면 유산(流産)을 시킬 수 있다.
옛날에 한 태자(太子)가 있었는데 의학(醫學)을 좋아했다.
한번은 한 임산부(姙産婦)를 보고 맥(脈)을 짚은 뒤에 태아(胎兒)가 아들인지 딸인지, 아니면 쌍둥이인지 알고 싶어 배를 갈라 보고자 했다.
이때 동행(同行)한 서문백(徐文伯)이 배(腹)를 가르는 것은 불가(不可)하다며
침(鍼)으로 합곡(合谷)과 삼음교(三陰交)에 자침(刺針)할 것을 권(勸)하여, 태아(胎兒)가 순산(順産)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합곡(合谷)과 삼음교(三陰交)는 임산부(姙産婦)에게 함부로 찌르면 안 되는 혈(穴)자리 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5,위중혈(委中穴):
위중혈(委中穴)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합혈(合穴)이며 위치는 무릎 뒤쪽에 있다. 다시 말하면 무릎 뒤편 오금(= 무릎의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에서 가로쪽 주름의 한가운데에 해당한다.
이 혈(穴)은 요통(腰痛)이나 또는 똑바로 설 수 없는 경우 그리고 등이 무거워 견디지 못하거나 근골(筋骨)이 시큰하고 아픈 증상(症狀)을 치료한다.
‘사총혈가’에서는 ‘허리와 등은 위중(委中)으로 치료(治療)한다’는 말이 있다.
위중혈(委中穴)은 또 ‘풍비(風痺)’를 치료할 수 있다. 풍비(風痺)는 한마디로 혈액(血液)이 제대로 통(通)하지 않는 것이다.
옛날에는 저린 것(=痺)을 세(3) 가지로 나눴는데 바로
◇ 풍비(風痹), ◇ 한비(寒痺), ◇ 습비(濕痺)가 그것이다.
◆ 풍비(風痹)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파서 ‘행비(行痺)’라고도 하며,
◆ 한비(寒痺)는 통증(痛症)이 심하므로 ‘통비(痛痺)’라고도 부르며,
◆ 습비(濕痺)는 몸이 무겁게 가라 앉으며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착비(著痺)’라고도 한다.
풍비(風痹)가 발생하는 원인(原因)은 풍(風) 때문에 혈액(血液) 순환(循環)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아픈 자리가 고정(固定) 되어 있지 않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프다.
그 외에도 무릎을 굽히고 펴기 어려운 증상도 치료할 수 있는데 주의할 것은 이 혈자리 바로 아래 큰 혈관이 지나기 때문에 쑥뜸은 뜰 수 없다는 점이다.
6,승산혈(承山穴) :
승산혈(承山穴)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혈(穴)로 그 위치(位置)는 장딴지에서 물고기 배처럼 불룩 튀어나온 곳이다.
‘마단양천성십이혈(馬丹陽天星十二穴)’에서는 이를 어복(魚腹)이라고 했다. 장딴지 근육 사이에 위치하며 요통(腰痛)과 변비, 치질에 효과가 좋다.
또, 각기(脚氣)나 무릎이 붓는 질환(疾患)에도 효과가 있으며, 그 이외에도 토사곽란(吐瀉癨亂)으로 근육(筋肉)이 뒤틀리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도 이곳에 침(針)을 찌르면 좋아지는 예(例)가 많다.
7. 태충혈(太衝穴):
태충혈(太衝穴)은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의 수혈(兪穴)이자 간경(肝經)의 원혈(原穴)이며, 위치는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의 오목한 곳에서 약 두(2) 치(寸) 위쪽에 있다. 이 혈(穴)의 가장 중요(重要)한 역할(役割)은 사람의 생사(生死)를 판단(判斷)할 수 있다는 점이며, 특히 태충(太衝) 바로 아래에 동맥(動脈)이 지나가기 때문에 만약 이 혈(穴)이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것이다.
그 이외에도 태충(太衝)은 ‘경간풍(驚癎風)’을 치료(治療)할 수 있다.
여기서 경간(驚癎)이란 어린아이가 놀라서 근육(筋肉)이 수축(收縮)하고 입에 거품을 토(吐)하며 눈이 위로 뒤집히는 현상을 말한다.
중의학(中醫學)에서는 갑자기 근육(筋肉)이 뒤틀리는 병(病)을 풍(風)으로 보기 때문에 경간풍(驚癎風)이라 한 것이다.
태충(太衝)은 또 인후성(咽喉性) 질환과 심장병(心臟病)을 치료할 수 있으며 간(肝)이 근육(筋肉)을 주관하기 때문에 두 발로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症狀)에도 사용(使用)할 수 있다.
또한, 7가지 산기(疝氣)중에서 고환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편종추(偏腫墜)’를 치료하는데 좋다. 편종추(偏腫墜) 증상에 태충혈(太衝穴) 외에 쓸 수 있는 혈(穴) 중에는 배꼽 아래 양쪽에 ‘삼각구(三角灸)’가 있다.
고환(睾丸)이 왼쪽으로 치우치면 오른쪽의 삼각구(三角灸)에 뜸(灸)을 뜨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면 왼쪽의 삼각구(三角灸)에 뜸(灸)을 뜨는데 여기에다 태충혈(太衝穴)을 더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이외에도 태충혈(太衝穴)은 눈이 침침하고 눈앞이 마치 무엇으로 덮인 것처럼 흐릿한 것을 치료하며, 또한 요통(腰痛)에도 침(鍼)을 놓는 순간에 신기한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8. 곤륜혈(昆侖穴) :
곤륜혈(昆侖穴)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경혈(經穴)이다.
‘마단양천성십이혈(馬丹陽天星十二穴)’ 중에는 방광경 혈자리가 3개 있는데 바로 위중(委中), 승산(承山) 그리고 곤륜(昆侖)이다.
곤륜혈昆侖穴)의 위치(位置)는 발 바깥쪽 복사뼈 후방 근육의 중간에 있다. 발목 염좌(捻挫), 허리와 엉덩이가 아픈 것을 치료(治療)할 수 있다. 또 갑자기 숨이 차면서 가슴이 뻐근한 증상(症狀)이나 보행(步行)을 하려면 아파서 신음이 나는 증상에 곤륜혈(昆侖穴)을 고려할 수 있다. 곤륜(昆侖)에 위중(委中)을 더하면 허리와 등의 통증(痛症)을 치료하는 효과가 아주 좋다.
9,환도혈(環跳穴) :
환도혈(環跳穴)은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혈(穴)로 골반(骨盤) 외측 살이 많이있는 부위에 있으며, 매우 큰 혈(穴)자리이며 둔부 근육이 매우 두터워 장침(長針)을 사용해야만 혈위(穴位)에 도달(到達)할 수 있다.
때로는 6치(약 18cm)짜리 긴 침(針)을 써야 하며 혈(穴)을 취(取)하는 방법도 비교적 특수해서 옆으로 누워 아래쪽 다리를 굽히고 위쪽 다리는 바로 편다.
환도혈(環跳穴)은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픈 증상(症狀)을 치료할 수 있으며,또 풍비(風痹), 한비(寒痺), 습비(濕痺)에 모두 효과가 있다.
이 외에 사타구니부터 장딴지에 이르는 다리 통증(痛症)을 치료할 수 있으며 몸을 돌릴 때 무겁고 아픈 증상(症狀)에도 효과(效果)가 있다.
10,양릉천(陵陵泉) :
양릉천(陵陵泉)은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합혈(合穴)이다. 무릎 아래에는 경골(脛骨)과 비골(腓骨)이라는 두 개의 뼈가 있는데 앞쪽에
있는 큰 뼈가 경골(脛骨)이고 뒤에 있는 좀 작은 뼈가 비골(腓骨)이다.
중의학(中醫學)에서는 비골(腓骨)을 보골(輔骨)이라고도 한다.
무릎 아래 바깥쪽에 비골(腓骨)이 툭 불거져나온 곳이 있는데 그 아래에 있는 작은 구멍이 양릉천(陵陵泉)이다.
‘난경’에서는 소위 ‘팔회혈(八會穴)’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중 ‘근회(筋會)’가 바로 양릉천(陵陵泉)이며 근회(筋會)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혈(穴)은 근육(筋肉)이나 건(腱= 힘줄)의 질환(疾患)에 효과가 좋다.
‘마단양천성십이혈(馬丹陽天星十二穴)’에서는 양릉천(陵陵泉)이 무릎 아래 외측 한치 위치에 있다고 했다.
또 무릎이 붓거나 뻣뻣하면서 감각(感覺)이 떨어지거나 시리고 반신불수에도 쓸 수 있다고 했고, 또 발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증상에도 침을 팔 푼 정도 찌르면 효과가 있으니 아주 신묘(神妙)한 혈자리다.
또 발목이나 무릎을 접지르거나, 다른 곳을 삐끗했어도 모두 근회(筋會)인 ‘양릉천(陵陵泉)’으로 치료(治療)할 수 있다.
11,통리혈(通里穴) :
통리혈(通里穴)은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낙혈(絡穴)이며 손목에서 한 치 위에 있다. 다시 말해 신문(神門)에서 한 치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혈(穴)은 ‘소리를 내고 싶어도 내지 못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정신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가령 환자의 체질(體質)은 실(實)한데 오히려 사지가 무겁고 머리나 뺨까지 붉은 정황이거나, 혹은 환자가 허(虛)하여 음식을 먹을 수 없고,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거나, 안색에 광택이 없을 때에도 모두 이 혈을 사용할 수 있다.
12,열결혈(列缺穴) :
열결혈(列缺穴)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의 낙혈(絡穴)이다.
식지(食指)를 손목위로 굽힐 때 요골 변두리에 닿는 부분이 이 혈의 위치다.
열결(列缺穴)은 편두통(偏頭痛)과 전신마비(全身麻痹)에 사용할 수 있고,
가래가 심하거나 이를 가는 증상에도 보사(補瀉)를 적절히 가(加)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사총혈가’에서는 ‘두항심열결(頭項尋列缺)’이라 하여 머리와 뒷목의 질환에 모두 이 혈(穴)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팔회혈(八會穴)
'난경(難經)’에 나오는 전문용어로 장(臟), 부(腑), 기(氣), 혈(血), 맥(脈), 수(髓), 근(筋), 골(骨)을 인체 외부에 드러나는 하나의 혈과 연결한 것이다.
즉 위 여덟 가지 특정 질환에 상응하는 혈을 취하면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8회혈(八會穴)은 부회(腑會), 태창(太倉), 장회(臟會) 계협(季脅), 근회(筋會) 양릉천(陵陵泉), 수회(髓會) 절골(絶骨), 혈회(血會) 격수(膈兪), 골회(骨會) 대저(大杼), 맥회(脈會) 태연(太淵), 기회(氣會) 삼초(三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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