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안동 나들이◈
★ 언제 : 2010년 2월 5일 ~ 2월 6일(1박2일)
★ 누구랑 : 가족4명 (마눌. 큰딸 과 작은딸)
★ 여행 기
- 모처럼 둘째가 6일간의 휴가를 받았다고 좋아라 하면서 안동으로 가족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하여 왔다. 안동을 택한 이유는 지난주 부터 1박1일팀에서 안동을 소개하는 걸 보고서 안동으로 정했다 한다. 나야 청량산 산행 경험과 안동을 다녀온 경험이 있고 그간의 풍월을 바탕으로 대략의 여행일정을 잡는데 안동시 관광홈페이지로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지만 부족한거야 현지에서 채우기로 하고 4일부터 내려온 작은딸에게 농암종택에 민박을 예약케하고 목요일 일을 마친 큰딸은 안동에서 합류 하기로 하고 금요일 연가를 내고 가족 여행을 떠나가로 한다.
올해 고3이 되는 막내 녀석은 어른 스럽게도 공부해야 한다고 함께 하지 않겠단다. 작은 딸이 안쓰러웠던지 수능 끝나고 나면 유럽 여행 데려 가겠노라고 약속을 하니 입이 귀에 걸렸다.
4일 저녁부터 여행 가방을 준비하고 먹을것도 준비가 한창이다.
드디어 여행 첫날! 새벽부터 아침을 챙겨 먹고 나의 애마에 가스를 가득 채우고 안동을 향해 힘차게 출발을 한다.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서 타이어도 교체를 하고 앞뒤 전등도 점검을 마치고 엔진 오일과 워셔액도 보충을 해 놓은 터라 안심하고 애마를 몰아 달린다.
남해고속도로를 지나고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로 내달려 안동에 도착하니 아직 큰딸이 오려면 1시간의 여유가 있다. 하회마을 부터 방문하기로한 계획을 수정하여 시외버스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조금은 이른 시간이자만 큰 딸이 합류하면 안동찜닭으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찜닭 골목을 답사하고 안동 시청에 들러 관광안내도 한장을 얻으러 보냈으나 민원실 근무자가 없다면서 그냥 돌아 왔다. 없으면 관광과에 연락해서 가져오게 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주어야 할텐데 없다고만 하면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지.... 괘씸하였으나 참고 안동역에 가서 팜프릿을 구하여 잠시 기다리니 큰딸이 도착하였다.
찜닭 골목길로 직행하여 점심을 맛나게 먹고 (찜닭 + 공기밥3개 =23,000원) 골목길 안쪽 재래시장 구경을 하면서 잠옷도 하나 사고 소고기 등심600그램(50,000원)과 참기름 1병도 구입을 하고 우선 안동댐을 구경 하기 위해 가는길에 한국문화콘텐츠박물관에 들렀다 , 입장료 3,000원에 놀라 입구만 들러 보고 차를 돌려 안동댐으로 향하여 달리다가 안동 문화관광단지에 들렀는데 한창 조성중이다. 과연 분양은 될런지? 남의 일 같지 않다.
다시 차를 몰아 가다 보니 안동 민속 박물관이 있어 1,000 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내부를 둘러 보았다.
다시 돌아 나오니 월영교가 있고 안동댐 하류에 인공 목조 다리를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였음이 한눈에 보이고 주변에 전통 먹거리 골목을 조성하였다.(헛제삿밥, 안동찜닭,간고등어 정식등) 이어서 안동댐을 둘러 보면서 그 옛날 처녀 시절 울 각시 안동댐에서 사진 찍은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도산서원을 둘러 보고 온찬을 한뒤에 일찍 쉬려다가 그래도 안동까지 왔는데 안동 소주는 한잔 해야겠기에 다시 시내로 들어와 안동 소주 박물관을 찾았다. 가는길에 국제 탈춤 페스티벌 주 행사장도 둘러보고 박물관에서 소주 한병을 구입하여 다시 청량사 입구에 위치한 농암 종택을 찾아 길을 나섰다.
가다보니 오천유적지가 있어 둘러보고 도산 서원을 구경 하였다. 인근의 이육사 문학관은 생략하고 도산 온찬에 들러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냈다.
시설은 별로인데 물을 최고라는 프랭카드가 부끄럽지 않다 , 모두들 좋아라 한다,
이어진 농암종택 찾아 굽이 굽이 돌고 돌아서 청량사 입구에 위치한 농암 종택을 찾은 시간은 5시 41분! 적당한 시간이다,
민박할 방을 배정 받고 주인으로 부터 간단한 주의 사항등을 듣고 곧바로 저녁 준비에 들어 갔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등심 구이에 안동소주를 곁들여 라면으로 하고 내일 아침은 떡국이다.
TV가 없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떡국을 끓여먹고 경내를 둘러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다, 무지 춥기도 하고......
농암종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안동시에서는 고택을 활용한 민박으로 관광객을 유치 하고 있는데 좋은 호응이란다. 하회마을과 시가지 인근은 비싼편인데 이곳은 시내에서 40여키로 떨어진 관계로 가격도 저렴하다. 4인기준 6만원 성수기 8만원 싱크대며 수세식 화장실 온수 보일러 불편함이 없다.
8시쯤 길을 나서서 청량산입구까지 차량으로 둘러 보고 돌아나와 학가산 온천을 가는길에 이천동 석불을 구경하고 온천에 도착 하였다.
시설과 규모면에서 도산 온천과 비교를 거부한다. 아 온천은 2008년도에 안동시가 온천울 개발하고 건물을 지어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관리운영한단다.
온천을 마치고 부용대를 올라 하회마을을 내려다 보고 다시 하화 마을로 돌아 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배가 고프다 난리들이다.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각 2인분과 동동주와 부추전을 시켜 순대를 가득 채우고 입구에서 입장료 2천원과 셔틀버스 5백원을 들여 하회마을을 둘러 본다.
5시 20분쯤 집에 도착하여 아구찜을 해먹을라고 시장에 들렀다가 천원을 남기고 모조리 다 써버리고 카드까지 동원하여 집에서 만든 아꾸찜맛이 일품이다. 이렇게 1박 2일간의 안동 나들이는 마무리 되었다.
한국 정신 문회의 수도 안동 - 안동시청
안동 역 부근 관광 안내소
도로변 전기 시설에 보기 좋게 포장해 놓은 모습
안동찜닭집
관광 안내도 : 식당에 어디에도 비치 되어 있으니 정작 시청 민원실에서는 없다고? 에라 이.......
한국 정통 문화 콘텐츠 박물관
안동 문화원
안동 민속 막물관
월영교 주변 차전놀이 상징 탑
안동댐 옛날에는 큰 관광 자원이였을터인데 지금은 찾는 사람이 없다
탈춤 페스티벌 주공연장 주변
퇴계 이황 선생(1501`1570)을 모신 도산 서원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 했다는 錦松 - 난생 처음 보는 소나무
이렇게 큰 회양목(일명 도장나무)는 처음 본다
도산 온천 : 겉보기와는 다르게 수질 만큼은 따름 곳이 없다더니 참으로 괜 찮다.
농암 종택에서 하룻밤 : 민박을 즐긴다
청량사 입구 폭포가 이름다운 얼음 기둥을 연출하였다
이천동 석불 : 안내 표자판이 부실 하다.
학가산 온천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문화관광 해설사 : 부락 이란말 쓰지 말라는데도 고집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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