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한해 와룡산 민재봉을 50번이상 찍기로 마음먹은바 있어 1월 1일 늦은 시간이나마 마눌을 꼬셔서 민재봉을 한판 찍고 막내 아들 수능대박과 가족의 건강을 빌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두째날 남덕유에 갔습니다.
삼천포에서 네사람이 승용차를 타고 9시에 출발 합니다.
함양 서상을 지나 영각사 입구에 도착 11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아서 울산에서 온 (남자는 현대 자동차, 여자는 사화 복지사라함)산꾼에게 부탁하여 한컽 한것과 아름다은 눈꽃 사진 몇장을 메일로 받아 올렸으며 이분 카메라가 시간이 12시간이 늦게 맞춰져 있음을 알고 보시기 바랍니다.
영각사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넷이서 영각 통제소를 지나 남덕유를 향해 힘차게 오릅니다.
아래쪽에는 눈도 별로 없고 눈꽃도 없고 눈도 오지 않는 산행하기 좋은 그런 날씨입니다.
산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람도 거세고 눈꽃이 만발을 했습니다. 서로 미루다가 카메라 안가져온 것을 후회 해도 소용이 없네요.
아쉬운것은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시야가 100 미터도 안된디는 것입니다.
남덕유 아래 철계단길 옆 바위에 핀 눈꽃은 정말로 환상적이였습니다.
울산에서 오신 산꾼 이름도 모르지만 명함을 건넷더니 친절히 사진을 메일로 보내 주셨네요. 부부가 아름답습니다.
서봉 도착하기전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
- 가져왔다는 오리 고기는 식탁위에 두고 온것인지 아무리 찾아도 없고 김치찌개로 점심을........ 고추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 청주 한병을 한자리에서 해치우더니 소주는 두병만 먹고 두병은 다시 가져옵니다. 아 매실주 한병도 먹었구나.
서봉에서 두분을 만나서 사진 한장을 부탁해서 얻은 것입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주 좋은 하루 눈꽃 산행이였습니다. 처음으로 눈꽃의 매력에 푹빠진 선배 공무원의 감탄사가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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