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남해 창선 종주(0100425)
★ 일시 : 2010년 4월 25(일) 08 :18~ 15:48(7시간30분)
★함께한 사람 : 옥태, 조경래 (율도고개에서 합류)
★산행코스 : 단항(08:18) →전망대(08:38)→금오산성(10;26)→율도고개(11:00)→속금산(12;25)→경모재 (13;16)→산두곡재 지나서 이정표 (15;14)→운대암(15:48)→삼수가 잡고 맛나가 썰고 (16;52)
★비용 : 택시비 10.000원
★날씨 : 맑음
★거리 : 약 10키로
★산행기
옥태랑 속금산에 드릅산행을 약속한 터라 아침 일찍 배낭을 꾸리면서 일전에 장만한 압력 밥솥을 자랑할 겸해서 안주는 피조개를 준비하고 소주 2병과 어제 따온 엉개드룹을 준비해서 8시정각에 택시로 단항까지 이동을 하였다.
8시18분에 광고판 옆으로 난 등로를 올라 전망대에 올라서니 땀이 비오듯 하면서 엄청 힘들다 ,
어제 무리한 탓도 있겠고 배낭무게도 장난이 아니다, 중간에 경래를 부르니 율도 고개에서 합류키로 하고 연태산 못가서 둘이 열씸히 드룹사냥을 하지만 별로 재미는 없다. 생각보다 죽은 나무가 많고 우리 처럼 눈만 붙은것도 모조리 띁어간 앞선 산꾼들땜에 어렵다. 송암 성님 한테 드룹 채취해서 맛보여 드리기로 호언을 하였으나 어려울것 같더니 한곳에 상당량을 수확하고 율도 고개에 도착하니 경래가 기다리고 있고 대구에서 온 산꾼들이 세대의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육각정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음 율도 임도에서 경모제로 바로 가자고 꼬득여 보지만 지네 동네 뒷산이라고 고생스럽드라도 가자는 옥태 한테 못이겨 엄청 힘든 직선 등로를 올라서니 다리가 맥이 탁 풀린다. 점심은 헬기장에서 먹고 대방산까지 가기로 하였으나 경모제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 안되겠다.
압력솥에 밥을 지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소맥을 과했던지 산두곡재에서 이정표를 지나자 옥태가 야맹증이 있어 5시이후에는 산행이 어렵다고 억지아닌 억지를 부린다. 할수 없지 다음에 와도 대방산이야 그대로 있을터이고 무리 할수는 없다. 경래 동생 택시를 불러타고 '삼수가 잡고 맛나가 썰고'에 송암형님을 불러 소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두릅과 엉개두릅으로 사시미가 한맛 더 나는 것 같은데 오늘의 술값은 송암 형님이 부담하여 영 미안한 마음이다. 내일이 진갑이니 소주 한잔 대접을 해야겠다. 참 좋으신 형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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