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휴가
- 일시 : 2011년 8월 21일 ~ 8월 24일 (3박4일)
- 누구랑 : 각시랑 둘이서
- 어디로 : 삼천포→ 현풍곰탕(아침) →대구 팔공산 갓바위 →포항(호미곶) →영덕 (대게) → 민박 (1박)
영덕 → 삼척 (삼척~강릉간 바다열차 탑승) → 촛대바위 → 무릉계곡 → 야영 (2박)
무릉계곡 쌍폭및 용추폭포 산행 → 대관령 삼양 목장 → 춘청 소양강댐 입구 → 춘천 닭 갈비 → 모텔 (3박)
사창리 (군복무지 관광) → 남이섬 → 청남대 → 귀가
- 이동거리 : 1,380㎞
- 경비 : 약 110만원 정도
- 소감
2011사천 세계 타악 축제를 준비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마무리하고 (8월4일~7일) 곧이어 을지연습이 어어진 탓에 무더위가 다 지나간 8월 끝자락에 휴가를 갈수 밖에 없었다 . 결론적으로 남들보다 늦은 휴가도 그런대로 괜찮다는 경험을 하였다. 아내와 둘이서 정처 없이 강원도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가급적 음식은 현지에서 조달하고 숙박은 텐트든 민박이던 현지 사정에 따라 결정키로 한다. 단지 김치만 몇포기 준비하고 텐트랑 담요한장이 준비 끝이다, 여행은 준비 단계에서 부터 설레이는 것이지만 나이 탓인지 별로 준비 할것도 없고 사실 바라바리 싸들고 떠났던 휴가들이 오히려 그것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좀더 여유롭게 다녀오자는 생각이 많았던 여행이였다. 무작정 눈뜨자마자 애마를 몰아 대구로 향하다가 현풍 할매곰탕으로 아참을 때우고자 찾았으나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님 아침이라 그런지 문이 굳게 닺혀 있다 . 할수 없이 변두리에서 곰탕과 콩나물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길을 나서는데 팔공산 갓바위에 가자고 한다. 바쁠게 있나? 그리하여 우리는 갓바위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아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나서 포항의 호미곶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영덕에서 점심을 겸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삼천포 대계집을 찾아 나섰다. 물론 가는길에 바다 전망대도 구경하고............. 삼천포대게짐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준다, 좀비싸지만 맛나게 대게로 배를 채우고... 영덕의 해맞이 공원과 풍력발전 단지등을 둘러보고 비박 장소를 물색하다가 여의차 않아 팬션을 찾으니 비수기 인지라 대환영이다, 그것도 6만원에..........
ㅇ아침일찍 일출을 보고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뒤 동해안으로 진격을 서두른다, 울진시장에서 약간의 트러블을 겪고 나서 삼척에서 강을을 오가는 바다열차를 타고 강릉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다시 삼척으로 돌아와 촛대바위(애국가 처음에 나오는 동해안의 뽀족한 바위)를 구경하고 발길을 청옥산과 두타산 아래의 무릉계곡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밥을 짓고 김치찌개를 끓여 서울에서 오신 엄태영이네 가족과 합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잠든다,
- 다음날 일찍 기상하여 두 가족이 어제 남겨둔 밥과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우리는 계곡산행에 나선다, 쌍폭과 용추를 돌아오니 2시간 반이나 지났다. 엄사장과 작별을 하고 우리는 춘천을 향해 가다가 삼척시장에 들러 도루묵과 고구마 그리고 오징어 회를 준비하여 대관령 삼양목장에 들러 웅장한 목장의 모습을 확인하고 춘천에 도착하니 밤이 가까워 오는 시간이다,. 엄 사장한테 추천 받은 닭 갈비집을 찾아 숙소르 물으나 산사태로 팬션은 거의 영업을 안하므로 모텔을 권한다. 지근 거리의 모텔에 여장을 풀고 샤워를 하고 닭갈비집에서 저녁을 먹은뒤에 편안한 밤을 보냈다.
- 이제 계획된 휴가의 마지막날이다, 아침 일찍 여관을 나서 소양강댐을 구경시켜주고 곧바로 내가 군복무를 햤던 사창리를 들러보고 잠시 군복무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우리는 길가에서 라면을 끓여 아침을 해결하고 남이섬을 찾아 차를 몰았다 남이섬을 구경한뒤 집을 향하다가 갑자기 구인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를 바꾸었는데 사실 너무 먼거리라 회차를 하여 ( 청주 ~상주간 고속도로에서 다시 경부선으로) 돌아 가기 위해 톨게이틀르 빠져 나갔는데 거기가 바로 청남대가 있는 곳이더라고,.. 그래서 우리는 계획에도 없는 청남대를 구경하고 집에 도착하니 8시쯤이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한일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소주2병으로 이번 휴가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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