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국내여행

장모님 생신날 사성암

오도재 2012. 3. 26. 11:21

 

 

장모님 생신이라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마치고 두분 처형과 장모님 그리고 마눌을 모시고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광양의 매화축제 구례의 산수유 축제 기간이란 생각에 그쪽으로 차를 몰고 간다. 하동읍내 입구에서 상당한 차령 정체 현상은 부산쪽 상춘객들의 매화마을 진입 때문이리라. 멀리 지리산과 백운산 꼭대기에는 간밤에 내린 눈으로 눈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바람은 차가 휘청일 정도로 매섭다.

 

 

 

일단 화개 장터에 들러 먹거리 구경과 생활 용품 몇가지를 구입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화개 장터 식육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국밥을 먹었는데 소고기는 그런대로 괸찮은데 국밥은 영 아니다.

 

 

 

 

 

 

 

 

 

 

 

 

 

 

 

 

 

 

 

 

 

 

 

산수유 마을로 이동중에 참외도 사서 맛보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매화꽃에 위해봅니다.

 

 

 

 

 

 

 

 

 

 

 

 

 

 

 

 

 

 

 

 

 

 

 

 

 

 

 

 

내사진은 이게 유일 무이한 사진이네요 ㅋㅋ

 

 

 

 

 

 

 

 

지리산 온천입구에서 바라본 만복대 부근의 눈꽃이 장관입니다.

 

 

 

 

 

 

산수유는 아직 추위 때문인지 개화가 60~70%정도 개회 한듯합니다.

 

 

 

 

 

 

 

 

 

 

 

 

 

 

 

 

 

 

 

 

 

 

 

 

 

 

눈꽃이나 봐야겠다는 생각에 성삼재 쪽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천은사 매표소 입구 직원이 성삼재까지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되돌아와야 한다기에 오름을 포기하고 차를 돌려 작년에 딸들과 함께 갔다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초기했던 사성암을 찾아갑니다.

 

 

사성암에 오르기 위해서는 1,7㎞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수고를 감내하던지 아님 섬진강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후 마을에서 운행한다는 마을버스(왕복요금3,400원)를 이용해야 합니다.

 

 

 

 

 

차에서 내려 암자까지 100미터를 앞두고 장모님은 오름을 포기하고 여기서 돌하나를 얹고 합장 하는 것으로 사성암 방문을 대신합니다.

 

 

 

 

 

 

 

 

 

 

 

힘겹게 100미터를 오르니 눈앞에 웅장한 암자의 모습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입구에는 새로운 불사가 한창입니다.

 

 

 

 

 

 

 

 

 

 

 

 

 

 

 

 

 

암자에 오르는 삼형제는 마냥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고약한 곳에 암자를 지을 생각을 누가 했을까요?

 

 

 

 

 

암자에서 바라본 섬잔강은 오늘도 돋히 흐릅니다.

 

 

이 여인네는 무얼 기도할까요? 아마도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기원하겠디요? 나 혼자 생각인가? ㅋㅋ

 

 

 

 

 

 

 

 

저 높은 곳에 삼형제가 모여 있습니다.

 

 

 

 

 

 

 

 

 

 

 

 

 

 

 

 

 

조심해서 내려 오이소 !!!!!!!!!

 

 

 

 

 

 

 

 

 

 

 

 

 

 

 

 

 

 

 

 

800년이나 되었다는 귀목나무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이곳에서 바라본 지리산은 발아래 있는 듯 합니다.

 

 

 

 

 

 

 

 

 

 

 

 

 

 

이 처자는 무얼 이리도 간절히게 빌까요?

 

 

엎드려 빌고 있네요.. 불전함에 천원짜리 한장 넣고서 ㅋㅋ

 

 

 

 

 

 

 

 

하신을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승차권을 인계하고 나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 가기로 하고 혼자 걸어 갑니다.

1,7㎞를 뛰다시피 내려오니 등에 땀이 송송 맻히면서 기분이 매우 상쾌 합니다. 20여분을 기다리니 셔틀버스가 도착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쪽으로 산행을 한번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매화마을 쪽으로 향하는데 이곳의 산수유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매화마을 못 미쳐 길가에서 매화를 배경으로 한컽 해봅니다.

 

 

 

 

매화마을의 교통체증을 지나고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프르지오에서 저녁을 먹고 헤여집니다.

 

 

헤여지는 가족들 - 엘리베이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