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국립공원

꽃과 함깨한 지리산 종주 (120525~527)

오도재 2012. 5. 29. 10:34

꽃과 함께한 지리산 종주

▶ 일시 : 2012년 5월 25일~5월 27일(2박3일)

▶ 참여자 : 삼천포팀  산돌형님. 오도재. 하이에나. 와룡산(4명)

                서울팀  노연홍, 김용년, 손지호,최종두, 이건개. 김프로. 배프로. 조용석. 000 (9명)

                기타 : 운전요원 2명 (산행은 안함)  2일차 불참 : 2명(배프로. 000)

▶ 산행코스 : 25일  구례군 마산면 리틀 프린스 팬션에서 1박 

                   26일   화엄사 →코재 →노고단→돼지평→임걸령→ 반야봉(김용년, 최종두)→삼도봉→화개재→토끼봉→총각샘→명선봉→연하천→형제봉→벽소령→

                           삼정마을 →별장에서 1박

                   27일  삼정마을→벽소령→덕평봉→칠선봉→연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삼신봉→연하봉(중식)→장터목→제석봉→천왕봉→즁봉→하봉→치밭목대피소

                           → 무제치기폭포→새재삼거리→조개골산장 (하산주 후 해산)

▶ 산행소감

모처럼 서울팀들과 약속으로 황금 연휴기간에 산장예약이 안되는 관계로 함양 농협장과 태양이친구의 도움으로 삼정마을에서 1박을 하는것을 전제로 지리산 종주에 참여하게 되었다.

 

형제들과의 약속도 저버리고 참여한것은 다른 목적도 있지만 화엄사에서 대원사로 거꾸로 종주의 진미를 느껴보고자 함이리라.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하이에나의 차에 몸을 싣기까지 배낭꾸리기에 촉박해 나중에 고생했지만 헤드랜턴도 못챙기고...ㅉㅉㅉㅉ

 

암튼 장어구이 5키로와 양념 그리고 멸치쌈을 준비하고 담은술 두병을 준비하여 7시에 화엄사 입구의 예약된 팬션으로 향한다,

거의 9시가 다된 시간에 도착하여 숯불 바베큐 준비를 마치고 우선 장어를 구어 삼천포팀만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한잔 술도 곁들이며 연락을 취해보니 황금 연휴라 고속도로 정체가 장난이 아니라 몇시 도착할런지 모르니 먼저 자는게 좋겠다는 용년이 전화지만 그럴순 없다.

 

11시쯤  선발대가 도착하고 이어서 30분정도의 시차를 두고 다음차도 도착을 한다. 모두 15명이다, 남은 장어에 한잔술로 회포를 풀고 기다리는 시간과 함께 나누어 마신 술이 과한탓에 삼천포팀은 4시에 먼제 출발하기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다 함께 6시에 기상하여 인근 식당에서 산나물 정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사전에 준비한 도시락과 간식을 나누어 담고 힘찬 레이스에 돌입한다,

그러나 어제 마신 술이 과하여 비몽사몽간에 오전내내 술이 깨지를 않아 고통스러운 산행을 계속한다,

 

점심에 숙취후유증으로 음식 섭취가 적은 탓에 오후에는 쏟아지는 잠과 배고픔으로 최악의 산행이였다고 생각되어진다,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오죽했으면 마천 흙돼지 산삼주도 도무지 땡기지를 않았을까?

 

마천 농협장과 태양이 친구 덕분에 벽소령에서 트럭으로 삼정마을로 이동하여 맛난 저녁과 편안한 잠자리를 하고 다음날 아침은 억지로라도 든든히 챙겨먹고 다시 트럭으로 벽소령에 도착하니 배프로하고 이름모를 한분은 아예 서울로 먼저 떠나버리고 11명의 대원이 나머지 종주를 이어간다.

연하봉에서 곰취를 뜯어 돼지고기 구이와 볶음밥으로 거나하게 점심을  먹으니 모두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천왕봉에서 정상주를 한잔하고 물이 다 떨어져 중봉샘에 물을 채우자는 의견이 있었디만 가뭄이라 물이 없을수도 있으니 하봉으로 하산하자고 의기투합 비법정 등산로로 들어간다, 노연홍님의 무릅이 말썽을 부려 다소 고전하는 가운데 치밭목에 도착하니 민대장께서 발렌타인 12년산을 내어 주시고 스프레이와 진통제도 제공한다.

잠시 휴식과 술을 나눠 마시고 컵라면으로 배를 채운뒤 조개골로 하산을 서두르지만 중간에 헤드랜턴을 착용해야만 했고 준비가 안된 나는 약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조개골 산장에 도착 소맥으로  갈증을 풀고 1시간 넘게 기다려 후미와 합류 대충 씻고 옻닭과 백숙에 소주를 곁들여 오늘의 산행에 대한 소감 발표를 끝으로 다음을 기약하면서 힘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서울팀을 보낸뒤 인구가 차를 몰고 진주까지 와서 다시 대리운전으로 삼천포에 도착합니다.

많은 경비를 부담해준 용년이 친구 잠자리와 맛난 저녁까지 준비 해준 함양 친구들 그리고  무거운 짐을 불평없이 운반한 하이에나 와룡산 그리고 지리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을 잘해주신 산돌님 모두가 고맙습니다.

 

 

▲ 5월 25일 19:00  삼천포에서 구례 회엄사 리틀 프린스 팬션에 도착 준비 해간 장어구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내일의 산행에 기대가 부푼다.,

 

 

 

 

 

 

 

 

 

 

 

▲ 우여곡절 끝에 노고산장에 도착하여 인증샷 !!!!!!!!  아직도 술이 안깹니다. ㅋㅋㅋ

 

 

 

 

 

▲손지호 부장님! 산행중에 호쾌한 웃음으로 일행을 즐겁게 합니다.

 

 

▲ 이건배 부장님!!

 

 

▲최종두 부장님!!!!  겨울철 비박 종주에 무지 관심이 많습니다.

 

 

 

 

 

▲ 김프로 배프로 !!!!!!!!!!!   배프로 배아프지?????????    체력단련 더 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세요.........

 

▲ 김용년 사징!!!!!!!!!   이번 신행 힘들었지?  작년 이맘때 상봉 한 이후에 우리의 늦깍이 우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네 그랴

 

 

▲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 .....반야봉도 보이고........ 가야할 길이 멀고도 아득합니다.

 

 

 

 

 

▲ 김프로 고생 했습니다. 서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법조인이 되시고 좋은 인연 빨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 두살차이의 자매같은 두 여인 !!!!!!!!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 삼도봉에 못미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날의 술이 안깨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없고 덕분에 오후에는 배고파 죽는줄 알았네요.

 

 

 

 

 

 

 

 

▲포즈가 아름답숩니다.

 

 

 

 

 

 

 

 

 

 

 

▲ 어영 부영 삼도봉이네요.

 

 

▲ 형제봉입니다.

 

 

▲반야봉 일몰  참 아름답습니다.

 

 

 

 

 

▲ 오늘의 산행 종점인 벽소령 산장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숩니다.

 

 

▲ 마천면 삼정리 식당에서 바라본 일출광경입니다,

 

 

 

 

 

▲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그리고 오늘 점심까지 준비해준 식당입니다. 산나물이 끝내줍니다.

 

 

 

 

 

 

 

 

 

 

 

 

 

 

 

 

 

 

 

 

 

 

 

 

 

 

 

 

 

 

 

 

 

 

 

▲ 신용석 변호사님 !!!!!!!!!!  우연히 따져 보니 오팔 개때로군요.  오늘부터 말 터기로 ㅎㅎㅎㅎ

 

 

▲ 김프로 수고 했소이다.

 

▲ 단체사진도 한번 찍고.........

 

 

▲ 이번 산행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고산철쭉입니다.

   어느날부터인가 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들고 있음은 나이가 들었다는 중거일까요?

 

 

 

 

 

 

 

 

▲ 벽소령 출발 세시간만에 세석 평전이 바라 보이는곳 까지 도착 했습니다. 작년 6월 5일날 여기서 용년이 친구를 상봉하기도 했었지요.

 

 

 

 

 

 

 

 

 

 

 

 

 

 

 

 

 

▲ 저멀리 반야봉이 보입니다. 많이도 욌네요.

 

 

 

 

 

 

 

 

 

 

 

 

 

 

▲ 연하봉 아래 어느 못된 산꾼이 쓰레기 봉지를 두고 가버렸네요,

 

 

 

 

 

 

 

 

 

 

 

 

 

 

 

 

 

 

 

 

 

 

 

 

 

 

 

 

 

 

 

 

▲ 참나물!! 천지에 널려 있네요

 

 

▲ 단풍취!! 개발 딱주라고도 합니다.

 

 

▲ 취나물이구요.

 

 

▲ 산꾼들의 영원한 로망 곰취입니다. 오늘 곰취에 삼겹살 구이 끝내 줬습니다.

 

 

▲ 엘러지 꽃입니다.

 

 

▲ 풍성한 점심시간입니다.,

 

 

▲ 잠시 철쭉꽃 감상합니다.

 

 

 

 

 

 

 

 

 

 

 

 

 

 

 

 

 

▲ 장터목 산장입니다. 인산인해로군요, 그래서 우리는 연화봉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 고사목지대를 지납니다. 점심후라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뙤약볓이라 더욱 힘이 드나 봅니다.

 

 

 

 

 

 

 

 

 

 

 

 

 

 

▲ 천왕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통천문입니다.

 

 

 

 

 

▲ 유명한 칠선 계곡이네요

 

 

 

 

 

 

 

 

 

 

 

 

 

 

▲ 칠선계곡의 통로입니다.

 

 

▲ 드디여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인증샷은 불가합니다, 표지석만 찍어 옵니다.

 

 

 

 

 

 

 

 

 

 

 

 

 

 

 

 

 

 

 

 

 

 

 

 

 

 

 

 

 

 

 

 

ㅋㅋㅋㅋ

 

 

 

 

 

 

 

 

 

 

 

▲ 중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이 양반 오늘 산행중에 보았는데 ....... 안터넷에서  제법 필명을 날리던데......... 늘 안산 즐산 하십시요,

 

 

 

 

 

▲ 산사태가 심각하네요, 자연의 힘이 경외롭습니다.

 

 

▲ 낡고 썩은 표지목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 요것이  둥굴레입니다.

 

 

▲ 치밭목 산장입니다.  술이 없다고 병태 형님 발렌티인 12년산을 한병 내어 주시네요, 컵라면 두개랑 맛나게 먹습니다.  술값 안 받고 컵라면 두개에 만원 주고 왔네요, 병태 형님 늘 그자리 지켜주이소 !!  감사합니다. 근데 얼굴이 갈수록 시커멓게 변하는데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시고 담배는 좀 줄이시지요 ㅎㅎㅎㅎ

 

 

 

 

 

▲ 무제치기교에서 발도 담그고 무릅도 식혀봅니다. 무척 차갑습니다.

 

 

 

 

 

 

 

 

 

 

 

▲ 늘 밝은 표정 손부장님 !!!!!!! 화이팅입니다.

 

 

 

 

 

 

 

 

 

 

 

 

 

 

▲ 무제치기 폭포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