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실/정기출사

[스크랩] 대둔산 번개 출사 (13.2.10)

오도재 2013. 2. 12. 11:23

대둔산 번개출사

◆ 일시 : 2013년 2월 10일 (설 전날)

◆ 누구랑 : 박인배 회장님이랑 둘이서

◆ 이동 수단 : 빅인배 회장님 애마를 타고

◆ 소감 : 몇일전 대둔산 번개를 제안하신 회장님께서 하루전에 출발하여 현지에서 자고 등산을 하자는 제의가 있으매 명절 앞두고 외박도 어렵고 궂이 외박을 하지 않더라도 두어시간이면 갈수 있으니 새벽에 출발하자고 합의한 후 직원들과 지도선박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이어서 한잔 하고 있노라니 내일 번개에 대비해서 조금만 마시라 문자까지 보내주시는 회장님의 친절에 감탄을 하였지만 그래도 혼자 빠져 나올수 없는 노릇 !!!  먹을만치 먹고 귀가한후 대충 라면 끓일 도구와 카메라를 준비하여 잠에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일기예보에 영하 14도에 이른다는 소리에 중무장을 하고 차에 올라 무주 덕유산 휴게소에서 떡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대둔산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이른 시간이다,

왕복 케이블카 티켓을 발매 하였으나 손님이 없어 9시 20분에 첫 운행을 한다기에 물과 캔맥주 2개를 사고 대둔산을 올려다 보니 상고대는 틀렸고 날씨는 봄날을 연상케 한다.

 

기왕에 먼길을 왔으니 올라가 보기로 하고 배낭을 지고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다가 정상부근에 오르자 너머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다시 장비를 착용하고 개척탑 부근에서 한참을 놀고 내려옵니다.

 

중간지점에 매점에서 오텡 한그릇과 소주 한병을 마시고 있자니 집주인 여자가 동박새를 불러오고 에라 꿩대신 닭이다 . 동박새를 찍기위해 연출을 부탁하는 대가로 감자전과 소주 한병을 더 시키고 한침을 찍었는데 건질만한게 없다.

회장님은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더만 역시 초보는 할수 없는 개벼

 

두병이나 마신 탓에 영동에 묘령의 여인이 점심을 준비해뒀다는데 회장님께서 양해를 구하고 그냥 귀가길에 오릅니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출사였네요.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요즈음 게을러 터져서 운동을 거의 안했더니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도 많이 힘듭니다. 우리 회장님 잘도 올라가십니다.

 

 

 

 

 

▲ 정상에 개척탑을 세워 뒀습니다. 이곳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북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노령산맥의 일부로 서쪽으로 망경평야를 굽어 보는 이 산의 최고봉은 마천대(878M) 를 중심으로 여러 기암괴석이 솟아있다. 대둔이라는 명칭은 "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 산골의 험준하고 큰 봉우리"라는 뜻이란다.  

 

 

▲ 이름 모를 새가 날아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대둔산의 전경

 

 

▲ 눈 덮힌 아름다운 산하

 

 

 

▲ 저 멀리 상고대가 조금 보입니다. 날짜만 잘 맞춰오면 상당히 괜찮을것 같습니다.

 

 

▲  회장님 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산꾼에게 부탁하여 기념 사진을 찍었는디 회장님께서 다리만 안나오게 해달라 부탁 (사실은 다리가  다나오게 찍어 달라 부탁 했는데 소통이 잘 안됨) 하신 관계로 이상한 구도가 돠어 버렸습니다만 둘이 다녀온 증명서로 올려봅니다.

 

▲ 상고대 맛뵈기

 

 

 

▲  무서워서 못 내려 가겠습니다, 오금이 저려 옵니다. 결국 우회했습죠 ㅋㅋㅋ

 

 

 

 

 

▲ 동박새 부른 여인 !  아무 새나 부르는줄 알았더니 새마다 이름이 있고 그 새들 마다 기억을 하더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현장이였습니다.

 

 

 

 

 

 

 

 

출처 : 기문이네 집
글쓴이 : 오도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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