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8월 와룡토포클럽 정기 출사
- 일시 : 2013년 8월 17일(금)~19일(토) 1박2일
- 참가자 : 오도재 /김길수, 벽산/박인배, 연암/이인수, 소리새/김두자, 박철욱, 이재금, 길손/임덕택, 총 7명
- 찾아간 곳 : 강원도 강릉시 소재 안반데기 마을(고랭지 배추) 영월군 상동읍 칠량이 계곡(이끼), 영월 서강 한반도 지형, 영월 주천 요선정, 충북단양 사인암,
▶ 출사 후기
며칠을 벼르고 별러 찾아간곳 안반데기. 진사님들이 한번쯤 가고싶어하는 곳 ,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안반데기를 찾아갑니다.
금요일(16일) 퇴근후 저녁을 먹고 8시에 김판수 낚시마트 앞에서 회장님께서 구해 놓은 봉고차에 짐을 싣는데 차량이 상태가 매롱이다, 도저히 이 차로는 강원도까지 움직일수 없다는 판단 아래 길손님의 스타렉스를 임시변통으로 이용키로하고 조금은 지체를 하여 초저녁은 내가 운전을 하기로 하고 용현농협에 도착하니 연암님 소리새님 그리고 이재금씨까지 세분이 많이 기다리신 모양이다,
용현 농협슈퍼에 들러 물과 라면 그리고 막걸리 한병을 사서 차에 싣고 머나먼 여정에 오릅니다.
현풍휴게소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단양휴게소에 들러 라면 하나를 시켜 먹고 (세명만 먹고 나머지는 복숭아 먹고 쉼) 잠시쉬고 다시 오르기를 계속하여 횡계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소주 한병과 개스 하나를 구입하고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몇 바퀴 헤매다가 어렵사리 안반데기 촬영 포인트에 도착하니 여려 진사님들 벌써 진을 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차량을 파킹한후 삼각대를 거치하여 영역표시를 해두고 봉고차 뒷편에서 라면을 끓입니다.
감자면 다섯개는 게눈 감추듯 사라지고 다시 신라면 세개를 끓였는데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소주와 막걸리는 덤으로 허기를 달래고 아직은 일출까지 2~3시간의 여유가 있으므로 차에서 모두 잠을 청해 봅니다.
잠시 눈을 감고 쉬다가 보니 동이 터올라 일제히 카메라를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됩니다. 운해가 없어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암반데기 배추밭이 눈 앞에 펼쳐지니 환상적이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철수를 해야 하지만 늦게 온 진사님들 길을 막고 주차를 해두어 빠져 나올수가 없네요. 잠시 기다리며 남을 배려 하지 못하는 진사님들 원망하다가 길손님이 운전을 하고 영월 상동읍 칠량이 계곡을 찾아갑니다.
물어 물어 찾아간 계곡에는 이끼 찾아 다녀간 진사님들로 인해 등로가 잘 가꾸어져 있고 제법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이끼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계곡물도 적당히 흐릅니다.
잠시 촬영을 마치고 내려오니 길손님 카메라를 떨어뜨려 큰일 날뻔 했다고 하네요. 그만하기 천만 다행입니다.
다시 길을 재촉하고 고씨동굴앞에 칼국수가 맛있다하는 회장님의 추천에 따라 고씨동굴관광지에서 감자전과 칼국수로 아침과 점심을 겸해 허기를 달래고 더불어 소맥을 곁들여 맛나게 배를 채웠고 영월읍에서 회장님 친구분이 옥수수를 삶아주셔서 맛나게 시식을 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반도지형으로 찾아가 무더위에 불구하고 걸어서 걸어서 현장에 도착하니 그곳 한반도 지형을 살려낸 사진작가 한분을 만나 담소와 함께 절경을 촬영하고 기념 사진도 찍고 다시 작가의 추천으로 요선정을 찾아갑니다.
요선정에서 기암과 정자를 촬영하는데 일부 회원은 힘들어 차에서 쉬고 있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3시를 향해 가고 논란끝에 고속도로입구에서 소맥과 아이스크림을 사서 허기를 달래고 사인암으로 가기고 합니다. 물론 도담삼봉을 생략하고 상주로 향하려던계획도 취소를 합니다.
사인암에 도착하니 피서객이 완전 점렴을 하여 사진을 찍기에 다소 부적절하여 몇장을 찍고 우리는 삼천포로 출발을 합니다.
용현 우부자 돈부자집에서 된장샤부샤부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 8월 정기 출사를 마무리합니다. 이자리에는 풀꽃도 남편과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수고하셨구요. 좋은 곳으로 안내 해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