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고
플라멩고는 투우와 함께 스페인을 상징하는 춤이다.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15세기 스페인 남부에 정착한 집시들이 만들어 낸 춤이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만든 사람은 까르멘 아마야 라는 무용수를 통해서 알려 지게 되었다.
플라멩고는 인도의 북부지방으로부터 외침을 받아 이주한 몇몇 부족들의 영향으로 생겨난 음악인데,이때 쫓겨난 집시들이 첫 정착지는 이집트와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로 쫓겨왔고 다시 각자 흩어진 부류중에 집시가 스페인 남부에 정착하게 된다.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일상의 소리를 담아 만든 노래들이 고 화려하고 즉흥적이며 기교적 성향을 가지면서 아랍문화와 카톨릭과 유대문화와의 융합으로 인해서 스페인남부지방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하게 된다.
800년동안의 스페인 남부지방은 아랍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는데,이때부터 플라멩고가 발전하게 된다.
플라멩고의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아랍어인 "felag"(농부)나 "mengu(도망자 또는 피난민)이라는 단어의 잘못된 발음에서 온것으로 여겨지며 18세기에 "안달루시아의 집시"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여지기 시작한다.
또 추는 모습이 플라밍고새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설, 플랑드르 사람처럼 멋진 느낌이 드는 까닭이라는 설, 불꽃이나 정열을 뜻하는 플라마(flama)에서 나온 은어설(隱語說) 등이 있다
플라멩코의 음악은 사랑의 슬픔이나 고뇌를 표현한 칸테 혼도(cante jondo;깊은 노래라는 뜻)가 많으며, 그 외에도 경쾌하고 유쾌한 칸테 치코(cante chico) 또는 집시계가 아닌 안달루시아 민요, 중남아메리카로부터 역수입된 것들도 있어서, 한데 뒤섞여 있다. 음악에 춤이 붙어 있는 것으로는 알레그리아스(alegrias)·불레리아스(bulerias)·파루카(faruca)·솔레아레스(soleares)·티엔토스(tientos)·시기리야스(siguiriyas) 등이 있다.
안달루시아 민요를 안무한 판당고나 세비야나스 등에서는, 캐스터네츠를 양손에 들고 추는 경우도 많다. 플라멩코에는 칸테(노래)와 바일레(춤)와 토케(기타의 반주)의 일체감이 필요하지만, 노래·기타 없이 단지 리듬만으로 춤을 추는 수도 있다. 춤 자체가 음악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며, 춤을 추면서 피토스(손가락으로 소리내기)·팔마스(손뼉치며 박자 맞추기)·사파테아도(발구르기로 장단 맞추기) 등을 한다. 여성무용과 남성무용이 있는데, 여자의 경우 자세는 S자형을 그리며, 팔의 곡선적인 흔듦이 중요시되며, 남자는 꼿꼿하게 서며 정확하고도 강한 사파테아도가 요구된다.
플라멩코의 인기는 외국으로도 확산되어, 국제적인 외국인 출신의 무용가도 많다.
1인당 70유로 (한화 105,000원)를 내고 보았습니다. 샹글리에 한잔 줍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내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