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역마살이 발동을 하여 카톡에 공지를 하였으나 모두가 바쁘신지라 지난주에 이어 종우랑 둘이서 떠나기로 하였으나 막상 요즘 떠오르는 적당한 촬영지를 찾을수가 인터넷을 뒤지던중 소매물도 해무 시기라는데 꽃혀 소매물도를 접수키로 합니다.
사실 몇해전 준비가 부족하여 소매물도를 가려다 되돌아온 적이 있어 나름 준비를 하고 둘이 가느니 마눌을 동행하기로 하고 5시반 종우애마에 몸을 싣고 통영으로 향합니다.
통영여객터미널에 주차후 충무김밥 4인분을 준비해서 소매물도행 여객선에 승선합니다.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합니다. 없으면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 해야 하는 불편 감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무라도 만나면 행운이려니 했는데 해무가 너무 많아 등대섬 자체가 보이질 않아 2번 포인트에서 30여분을 기다리니 등대섬이 조금씩 보이다가 비가 뿌리다가 날씨가 변득이 심합니다.
우리는 배 시간을 한시간 늦추고 제1포인트에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다시 해무에 휩싸인 등대섬은 다시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시간여를 기다리다가 포기를 하고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 당초 예정된 12시 30분에 승선 통영으로 귀환합니다.
함께한 종우 아우님 내외랑 늦은 점심을 고성에서 맛나게 먹고 상리 수련연못을 거쳐 귀가하였습니다.
해무에 휩싸인 소매물도
등대
통영의 어느 포구
삶의 현장(소매물도에서)
소매물도 선착장 풍경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비진도의 백사장
나도 작가 : 5천만 국민 중에 4천만이 사진 작가라는 웃으개 소리가 있는데 그놈의 스마트 폰 땜에 아무데서나 어찌나 들이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