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약용식물

야관문 술 담그기

오도재 2010. 1. 18. 14:02

夜 關 門 (야관문)은 콩과에 속한 여러해 살이 풀이다.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도 하며 야관문 (夜關門), 野鷄草, 半天雷, 閉門草, 公母草, 陰陽草, 白關門草,

野閉草 등으로 불린다.

 

비수리는 (야관문)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수 있는 약초이다.

여러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 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이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 내어 한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 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에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술 담그기>

1. 깨끗이 씻어서 5센티미터 내외로 잘게 썰어서 그늘에 3-7일정도 말려 술에 담그면 좋다

2. 건초 야관문 600그램 기준에 증류소주 7.2리터 정도 부어 두면 좋은 색깔과 향이 우러 난다.

   담금주는 30도 이상 증류 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 흑설탕을 가미하면 먹으때 좋다 설탕 꿀을 넣으면 된다

3. 30도 증류수로 담구었을 경우 최소 100일 정도를 시원하고, 어두운곳에 담금주를 보관하면 되고,

   35도 이상의 증류소주의 경우 90일 정도를 암 냉소에 보관후 걸러서 마신다.

4. 매일 잠자기 전 소주잔 한잔 정도 50미리 부부가 한잔씩 마시고 자면 효능을 볼수가 있다.

   담금 소주의 실 도수보다 5도 정도 알콜 도수는 내려가지만 거의 양주와 같은 다소 독한 술이 될수 있으니

   독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얼음 칵테일을 해서 마시면 부드럽고 분위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