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국립공원

지리산 청학못(170930~171001)

오도재 2017. 10. 4. 01:58

지리산 청학동과 세석 그리고 창불대 산행개요

◆ 일시 : 2017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2일)

◆ 산행지 주요지점 : 거림골→세석 갈림길 →길상사 →이영희 부대 아지트 →와룡폭포 (점심) →시루봉→ 청학연못 (1시간정도 알바) 일→세석대피소 (1박)→영신봉(일출) →창불대 → 자살바위 → 기도터, 음양수 샘 (조식)→ 거림 (거림가든에서 하산주)

◆ 동행 : 나, 김00성님. 이00, 박00님, 박00님(5명)

◆ 메뉴 : 소주, 맥주, 양주 돼지고기, 오리고기, 김밥, 된장국, 닭소금구이등

◆ 이동수단 : 박00 사장 승용차






















































































































































































































































산행 후기

 9월16일부터 17일까지 덕유산 종주중에 청학동 산행 계획이 있다 하여 동참키로 하였으나 운동 부족이 다소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예기치 못한 전화 폭력으로 소주를 많이 마신터라 마음의 부담이 있었고 e포토클럽에서 진행한 마이산 국사봉  일출 운해 번개를 마다 하고 몇년전에 찾지못하고 돌아온 청학연못을 기어코 찾으리라는 마음으로 동행하였다.


예정보다 10여분 늦은 시간에(09:10) 이동 차량이 도착을 하였고 중간에 영고성님과 인구를 태워 거림으로 향하는데 길을 잃고 중산리로 향하다 차를 돌려 거림 세석 갈림길에서 길상사에 주차하고 본격 산행에 나선다(10:47)


비법정 등로라 양심의 가책을 느까며 한참을 진행하는데 역시나 힘겹다.

50여분을 진행하다가(11:37) 개울가에서 1차 입산주로 소주랑 맥주로 기분을 내어본다. 박과장님의 감성동 찜을 안주 삼아서............


13:20분경 와룡폭포에 도착하여 김밥과 역시 소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시루봉으로 향해 나아 간다.

시루봉 도착전에 청학연못을 찾아 가는데 역시나 아무런 표지가 없는지라 한참을 헤매이다가 가까스로 연못을 찾아 몇장의 사진을 남긴다. 시루봉 오르는길에 카메라가 굴르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이도 무사하다.


옆으로 돌아 세석 산장을 찾아(16:20) 저녁 준비를 하는데 240명 대피소 답게 제법 많은 인파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리산에 찾아든것 같다.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그리고 라면에 양주와 소맥으로 배를 채우고 술에 취해 씻지도 못하고 숙소에 고단한 몸뚱아리를 눞혔다. 일행중 두 박씨는 늦게까지 마무리 한듯......


다음날 5시 기상하여 5시 40분쯤 출발하여 영신봉에서 불타오르는 여명을 구경하고 창불대에 이르러 몇장의 사진을 남긴다( 06:30)


잠시후 자살바위를 거쳐 음양수샘에 도착 된장찌개를 끓여 소맥으로 해장을 하고 아침밥을 지어 맛나게 배를 채웠다.


결과적으로 음양수샘에서 등로를 따라 좀더 올라가서 거림등로를 따라 하산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진행하는 바람에 청학동 방향으로 가다가 거림 계곡으로 통하는 등로로 접어 들었으나 오랫동안 산꾼이 다니지 않아 등로는 사라지고 계곡의 돌밭을 족히 3시간은 헤매고 오는데 이런 가을비까지 내려 더욱 힘들게 한다.


투덜거리면서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거림 본 등로를 찾아 평탄한 길에 접어드니 살았다 싶더라.

먼저 하산한 박과장이 거림 산장에 닭소금구이를 준비해 놓고 있어 12시가 넘은 시간에 하산주를 심신을 달래다.


두차례의 알바때문에 힘에 부치기도 하였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이고 멋진 산행이였다.

어렵사리 산장을 잡아주시고 맛난 안주 준비해준 박과장님과 차량을 제공해준 박 사장님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시는 술도 절제하시는 00성님,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고 챙겨주고 함께 해준 00씨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사진을 후보정하여 카페에 올리니 3시간이나 걸렸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은 추석날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나도 자야겠다 (17100301:46)

'등산과 자전거 여행 >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골짜기(141011)  (0) 2014.10.13
1월11일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오다  (0) 2014.01.13
둘레길 3코스(130907)  (0) 2013.09.09
무등산   (0) 2013.01.07
치밭몫 산장 1박2일  (0)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