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우리 족보 연구

우리집 족보를 정리 하면서..........

오도재 2010. 1. 27. 17:12

 

안내말씀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사항일 테지만 학창시절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본관과 몇 대 손인지를 질문을 받고 황당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소위 계촌(計寸)을 하거나 항렬자를 물어 올때 그 황당함이란 !!!!!!!!!!!

어떤 때는 부모가 원망스럽기도 하였고 무식을 들킨 것 같기도 하고 뿌리도 없는 근본이 안 된 놈 취급을 받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언제가 집에 굴러다니는 족보책 2권을 발견하고는 이 책을 연구해서 정리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공직에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이제 제 나이 50을 넘기고 이일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우리 일가들이 내가 당했던 창피는 당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해 봅니다.


최선의 노력으로 해설을 하였으나 근본 자료가 부실한 경우도 있고 김해김씨 대종보를 보아도 이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일단은 기존의 자료를 근거로 하였기에 믿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족보(세계 및 세보)는 1960년도와 1962년도에 작성 된 것으로 고증을 받을만한 분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기에 책에 씌여진 대로 해석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두권을 해석함에 있어 1960년도에 작성된 세계는 손창선 이라는 선비가 작성을 했는데 여러 가지 자료가 맞지 않는 것 같아 1962년도에 세보를 다시 만든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는 참고만 하고 세보를 기본으로 자료를 정리 하였습니다.


이제 이글을 토대로 각 집안별로 족보가 만들어지고 난후 50년간의 기록을 자체적으로 정리하여 주시고 그 자료도 이곳에 게재 하여 주시면 더 없이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문명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 있는 시점에서 옛날처럼 선비를 불러다가 몇 달 동안 붓글로 족보를 만들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50년이 흐르도록 추록을 하지 않아 많은 후손들이 태어나고 윗대는 돌아기시도 하였기에 정리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이 족보가 만들어질 당시 이미 이 세상에 나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족보에 올라 있지 않거든요.

우리 집안은 우리 형제들과 (28대) 29대 30대까지 호적부를 뒤져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정리된 자료들만이라도 활용하시고 적어도 내가 몇 대손인가는 알 수 있으므로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일을 계기로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면 얼마 좋겠습니까?


2010. 1. 27 김해김씨 삼현파 판도판서공 관파 28대손 김 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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