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원거리 산행

광주 무등산 시산제 산행[2.20]

오도재 2010. 2. 22. 14:33

광주 무등산 산행◈

▶ 일시 :  2010년 2월 20일(토) 06:00-21;00(산행시간 09:11~17:00)

▶ 장소 : 광주 무등산 도립공원

▶ 산행코스 ; 원효사[09:11] → 꼬막재[09:56]→규봉암[11:15]→시산제및 중식 [11:37~13:00]→석불암[13:05]→

                    장불재[13:42]→입석대[13:57]→서석대[14:24]→약수터[15:34]→서인봉 갈림길[15:37]→새인봉[16:25]→

                    중심사주차장[17:00]

▶ 함께한 사람들 : 시청 산우회 회원및 경찰서 직원등 24명

▶ 산행거리 : 14.5 ㎞    원효사→ 꼬막재[1.8㎞]→ 장불재[5.5㎞]↔서석대[1.8㎞]→중머리재[1.9㎞]→새인봉[1.6㎞]

                     중심사 주차장[1.9㎞]

▶ 산행 후기 

   - 시청 산우회의 2월 정기 산행지로 당초 강원도 홍천 계방산으로 정했다가 눈도 없다는 핑계로 광주 무등산으로 변경

     하고 시산제를 겸한 정가산행에 참여 하게 되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배낭과 장비를 점검하고 시간에 맞춰 유성탕 앞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지난해 10월말에 다녀 왔던

      무등산을 향해 추억의 여행을 떠난다.

   - 무등산 산행이라 그런지 참여 인원이 적고(24명) 계방산으로 원위치를 주장했건만 받아들이지 않은 집행부를 원망

     해보지만 쓰잘데기 없는 일이고 무등산을 다녀온 회원은 전임 김봉호 화장과 나뿐인듯 하여 원점 회귀보다는 원효사

    에서  출발 중심사지구로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09:11)

  - 꼬막재에 올라서니 일주일 동안 마신 알콜이 다 빠져 나온듯 땀방울이 장난이 아닌데 이제 힘든코스는 끝나고 밋밋하게

    돌아 가는 길만 남았는다는 소리에 정산이 1,000미터가 넘는데 뭔소리냐는(1,187미터) 의구심을 가진 동료가 많아 이

    산은   군사  보호  시설이 있어 정상에는 접근이 안된다고 친절히 설명도 하고....

 - 시산제를 지내기로한 규봉암에 맨 꼴지로 도착하고 보니 다들 떠나 버리고 없다 .... 하긴 절에서 시산제라 안 울리지.....

 - 규봉암을 지나자마자 시산제 지내기에 그저 그만인 시설물(?) 아마도 옜날 무속인들이나 도인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시산제를 준비 중이다.

  - 시산제를 마치고 그자리에서 중식까지 해결을 한다. 매실주인줄 알고 담아간것이 매실 엑기스라 헐???? 술이 모자라는데

   경찰서 팀들이 소주 한병을 건네기에 엑기스를 혼합하니 훌륭한 매실주로 변신을 하였다.

  - 장불재에서 서석대를 왕복하고 ....지난해 10월에 왔을때 배도 고프고 술이 고파서 서석대를 생략하고 장불제에서 술만 퍼

    먹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이번에는 서석대를 올랐는데 군사보호 구역이라고 정상부근 접근을 막고 있으니 광주 시민뿐

    아니라 모든 산꾼들에에 언제나 정상 등정을 허락할건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새인봉을 거쳐 중심사 입구에 도착하니 등산화는 물론 바지 조차도 엉망진창이다.

 - 여처여차하여 광양 숯불고기 파티까지 즐기고 집에 도착하니 9시가 좀 넘은 시간이다. 샤워를 하고 내일 선구동 등산

    학교  상주 갑장산을 따라 가야 하기에 일찍 해골을 눞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