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맥 4구간 (앵강고개~초전고개)
일시 : 2011년 10월 3일 (일) 09:50~ 18:10(8시간 20분)
누구랑 : 옥태네 부부랑 우리 부부랑 (넷이서)
정말 오랜만에 남해지맥 마지막 구간을 찾았다.
나 혼자서 마무리 할 기회야 많았지만 어차피 옥태랑 함게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옥태랑 하고 싶어 남겨두었던 것이다.
사실 그동안 옥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여태 기다려 준것이다.
사흘 연휴 마지막날 어제 늦게 응봉산에서 돌아와 9시에 내차로 옥태네 부부를 싣고 엥강공원에 주차를 한뒤 9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탓에
다소 늦은감도 있고 아무래도 여성들이라 속도가 더뎌 순천바위에서 점심 계획을 임도에서 해결하였다.
점심후 다소 진입부를 말못들어 임도를 한참돌아 순천바위에 오르고 한려정에서 임도를 향해 하산하자는 의견에 한참 내려가다가 아무래도
이 길로 하산하면 남해지맥 일부 구간은 영영 못 올것 같은 생각에 일행을 다시 설득 되돌아 지맥을 오른다.
전망 데크에 오르는 순간 철원이모님의 부고를 듣고 잠시 슬픔에 잠기고 ..........
초전고개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는 시간이다.
차량 회수를 위해 해치를 시도해보지만 여의치 않고 택시를 불러 엥강고개에서 차를 타고 황금 마차에서 아꾸짐으로 허기를 달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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