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오도재

[스크랩] 언제...한잔 하세나..

오도재 2011. 12. 16. 10:41

담배 끊으면 一亡이라 한다.
 

담배를 즐기던 골초가 어느 날 금연을 했다면
몸의 어느곳인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

금주하면 二亡이라 한다.

벗들과 어울려 소주 한 잔 즐기던 사람이
어느 날 금주를 선언했다면 어딘가
 탈이 생겼다는 말이다.
 

각 방 쓰면 三亡이라 한다.

언제부터인가 기력이 약해지고
 의욕도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 인생
이제는 끝이구나 하고
좌절감과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숱한 영양제와 보신제, 정력제는
 일시적인 방편이고
하늘이 무너진듯,  이 세상 끝난듯
 한숨만 쉬게 된다.
 

저절로 각 방 쓰게되고 사랑의
 밀어도 사라지고
체온도 식어지면서 남남의
관계로 변해 간다.
 

연인관계가 아니라도 최소한
친구관계는 유지해야하는것이
부부간인데 남남이 되거나
원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 협조하고 이해해서 잠만은
 한방에서 자야 한다.

사랑하고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

발 맛사지, 허리 안마 같은 써비스를
 즐겨 할 수 있는 열성만
 있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까지나
 연인관계 동반자
 관계가 될수있고 나의 반쪽 역활을
 훌륭히 할수 있단다.
  

나이는 숫자일뿐, 두 사람이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2년의 수명연장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의 행복,
그 첫째는 부부간의 사랑이다.
 

밥 못 먹어면 四亡(死亡)이다.
 
모든 인연과의 이별이다. 


一亡이 되기 전에 금연하고,
二亡이 되기 전에 절제하고,
三亡이 되기 전에 건강 다지기에
노력하여 적절한 운동에 힘써서
 

친구 만나 회 한 접시, 소주
한 잔 언제라도 나누면서
이세상 즐기다 가는것이
큰 기쁨 아닐까?


출처 : 고무신산악회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