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종주산행(4회차)

오도재 2012. 1. 26. 08:51

 

 

 

 

 

 

와룡산 종주 (4회차 1월 21일)

  일 시 : 2012년 1월 21일 (토) 08:00 ~ 15:00

▷  코 스 : 용현 석거리 하늘먼당 → 백천재 →민재봉 →헬기장(중식) →새섬바위 → 막영지 → 군부대

▷  일 행 : 영고형님. 봉호형님. 금윤씨. 진식이형(민재봉서 합류)

▷  산행기

     며칠전부터 번개산행을 공지하니 세사람이 모였고 업무상 통화중 영고형님이 동행하시기로 하여 생선회를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잡고 8시에 택시로 용현석거리로 이동하여 소주 5병을 추가 구입하시니 합이 8병인데 누가 다 마실건지 걱정스럽다.

 

어제밤 낮부터 시작한 술 자리가 차수 변경하여 마셨다는 영고 성님의 무용담을 들으면서 출발 하는데 웬지 발목에 철심까지 박으시고 와룡산 종주에 동참하시는게 무리는 아닌지 걱정이 아니 될수가 없도다.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백천재에서 하산하먄 어떠리.ㅋㅋ 내심 대비책을 세워두고 출발 고고싱

 

암튼 구룡사를 지나 널덜에서 해장술을 한잔씩 따르고 하늘먼당에서 생성회까지 꺼내 한잔 더 하는데 .... 기억 저편의 오원석 전 부시장님께 전화도 드리고,,

근데 웬일인지 종주를 하는데도 별로 힌든줄을 모르겠다 아마도 술을 먹지 않았고 나름 열심히 운동한 결과라 기분이 많이 UP된다,

 

민재봉에 도착하니 3월에나 있을법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다름이 아니고 등로가 어제밤 내린 약간의 비로 인해 먼지가 나지 않아 좋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정상부근 등로는 완전 뻘구덕이 되어 있구나.

 

민재봉에 반가운 얼굴이 새섬봉을 통해 올라와 매실주 됫병까지 챙겨들고 기다리신다, 새로운 카메라도 한개 장만해서리...

당초 수정굴에서 먹기로한 점심은 등산객도 별로 없고 하여  헬기장 뒷편에서 먹기로 변경하고 준비해온 압력솥에 밥을 지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술을 안마시니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쉬엄 쉬엄 하신길을 서둘러 진식이 형수님 차에 올라 집까지 무시히 도착하고 4회차 와룡산 등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