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함양 선비문화길 탐방(230702)

오도재 2023. 7. 4. 15:43

- 일 시 :  2023년 7월 2일(일) 05:30~17:30

- 누구랑 : 곽대오님과 나 

- 이 동 : 대중교통(버스)

- 며칠전 함양 선비문화길을 탐방하기로 하였는데 음주가 뒤따르므로 차는 가져 가지 않고 순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삼천포에서 05:30분에 출발하는 진주행버스에 탑승하여 용현에서 대오형님을 만나 함양수동까지 이동하였다.

- 안의까지 가는 버스가 여의치 않을것 같아 함양개인 택시를 호출해 놓고 삼천포 시외버스 주차장에서 구입한 김밥두줄을 나누어 먹다보니 시내버스가 자주 있음을 깨달았으나 초행길이라 어쩔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였는데 택시비 28,000원 아이고 배야!! 3,000원이면 해결했을것을 .......... 암튼 그렇게 봉전마을에 도착하니 8시쯤이였다.

   선비문화길 탐방로 시작점에 위치한 화림동 계곡 표지석

공중화장실 아래에서 시작하는 선비문화탐방로

선비문화 탐방로는 1구간이 6.0km 2구간이 4.1km 총10.1km로 조성되어 있고 거연정에서 시작하여 농월정까지가 1구간 농월정에서 안의오리숲까지가 2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남강천을 따라서 걷는다고 보면 된다.

 

거연정의 유래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어느집 가족 관광객을 만나다

 

 

 

빼어난 풍광이다

 

 

 

 

나무데크로 숲속길은 걷기가 편하다. 물론 2구간은 땡볕으로 수고스럽지만....

 

 

거연정  영귀정 군자정 동호정 경모정 농원정등이 있으나 마을 숨터등 최근 지어진 정자들도 다수 만나게 된다.

 

 

 

동호정

 

데크길인데 관리에 애로가 많을듯

 

 

길가에 핀 참나리

 

농월정

 

농월정 국민 관광 단지

 

10:00 농월정 관광단지내 거창식당에서 파전과 소맥으로 목을 축였는데 헐! 파전 하나에 25,000원이란다. 소맥 4병이랑 41,000원 바가지 쓴기분 . 요즘 축제장에서 바가지 요금이 성행한다더니 이곳도 예외는 아니구먼.... 다음부터는 슈퍼에서 소시지랑 소맥을 사서 마셔야겠다는 생각.....

이후로는 카메라도 가방속에 넣고...

농월정에서 안의 오리숲까지는 맨땅에 헷딩하듯 태양이 내려쬐는 시멘트 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12:00 안의 삼일식당에 점심  먹으러 갔는데 갈비찜이 6만원 8만원이고 갈비탕이 14,000원 그래서 갈비탕 2개와 소맥 4병 먹고 나니 44,000원 광풍루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 함양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행 시외버스를 매표하고보니 핸드폰이 없네!!! 이런 큰일이 났다.  시내버스 주차장에 갔더니 마침 버스에 흘러 있어서 폰을 다시 찾고 기념으로 조양식당을 찾아 암뽕수육과 소주한잔을 나누어 마시고 다시 주차장에서 진주를 거쳐 형님은 용현에서 나는 삼천포까지 무사히 귀가를 하고 오늘의 탐방을 마무리한다. 물가도 비싸지만 대중교통비도 만만치 않기에 앞으로는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나을듯.. 다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뒤풀이를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