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와룡산 5차산행(10.1.23)

오도재 2010. 1. 25. 15:12

◈와룡산 산행 개요◈

 ▶ 일시 : 2010년 1월 23일 (토) 08:20 -16:13 (약 8시간 )

 ▶ 코스 : 장미아파트 → 삼천포 도서관 → 남양저수지→ 남양 주차장→ 상사바위→ 도암재→ 새섬바위→ 민재봉→

             기차바위 (중식)→ 와룡마을 임도→용두마을  →용강정수장 → 장미 아파트

 ▶ 거리 : 장미아파 트  → 남양 주차장 (약3.5㎞) →새섬바위 (2㎞) →도암재 (0.5㎞) →새섬바위 (1㎞) →

              민재봉 (1.6㎞)  → 용강정수장 (6.5㎞ ) →장미아파트 (약3㎞)  산행거리 11.6㎞  트레킹 6.5㎞

              도합 18 ㎞ 정도

 ▶ 누구랑 ; 옥태 부부 나 (3명) 

 ▶ 날씨 : 맑음

 ▶ 경비 : 없음 (소주 1병, 라면 3개)

 ▶ 산행 : 와룡산 50회 이상 마음 먹은지 4주차되는 날이다. 주1회를 목표로 오늘 5차 산행은 옥태랑 부부 동반 하기로

              했으나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밤 잠을 설친 집사람은 포기하고 만다. 아침을 대충 먹고 도시락과 라면 3개

             물한통 소주 한병을 넣고 밀감도 두개 넣고 간단한 차림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일단 차를 타지 않기로 하고 걸어서 와룡산에 접근한다. 도서관을 지나고 남양저수지를 지나 남양

             주차장 위에서 상사 바위로 오르기로 마음먹고 민재봉을 거쳐 참가자의 컨디션에 따라 하산 코스를 정하기로

             마음먹고 힘차게 줄발하는데 날씨는 역시 쌀쌀한편이다. 

 

 [08:20] 출발에 앞서 옥태 부부를 기다리면서 문화 에술회관을 당겨 본다.

 [08:46] 죽계 마을 회관 및 경노당

 청기와 가든의 멍멍이 한마리가 외로운듯 사람이 다가가자 꼬랑지를 살랑거린다.

 지난번 올랐을때 평안사가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다시 확인 하여 보니 평안사가 맞는것 같다.

 

 헤성암도 있고

 길가의 조경수

 임내(남양) 저수지 뒤로 저멀리 금오산이 보인다.

 절인지 별장인지 모를 건물을 우틀하여 상사바위로 들어선다.

 [09:05]들머리에서 옥태 부부의 다정한 모습

 오늘은 지난번 가지 않았던 오른쪽길을 택했다  예상대로 오르막이 가파르고 된삐알이 힘들다. 철탑에서 합류한다.

 여기로 등산로 칼로리 소모량 측정을 했나보다.

 10-1 이면 와룡산에 최소한 10개 이상의 등로가 있다는 애기인데......0.5㎞에 16분이나 소요되리 만큼 된삐알이다.

 조망이 보이는 곳에서 사천대교를 땡겨보고... 저 멋대가리 없는 다리에 25억원이나 들여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니 ㅉㅉㅉㅉ

 [09:42] 삼천포 시가지 조망

 장미아파트도 보이고 현대동림도 보인다.

 조망

 옥태 부인도 조망중

 [10:01] 3㎞ 에 56분 소요

  풍경

 풍경2

 이수호 등반대장 추모비 (상사바위 정상에 있음)

 상사 바위에서 바라본 새섬바위와 민재봉

 상사바위에 먼저 오랐는데 야생 염소떼가 무리지어 산속으로 들어간다. 사진을 못찍어 아쉽다.엄청 큰 놈도 있다.

 상사바위는 약 2㎞ 쯤 되는가 보다. 잠시 쉬어 물도 마시고 밀감도 하나씩 먹고 또 출발한다.

 

 암벽 등반 하는곳....

 가야할길

 [10:28] 민재봉을 배경으로 부부가 정겨워 보입니다.

 나도 한판 찍고 ㅎㅎㅎㅎ

 암벽한는곳과 상사바위 갈림길

 [10:39] 도암재 상사바위 까지 고작 0.5㎞

 이 산꾼은 돌탑을 바라보면서 무슨 상념에 잠겨 있는것일까?

 

 

 저질 표시판 - 길가에 나뒹굴고 있다.

 

 힘든 너덜길을 잘도 올라온다. 사진기를 들이대자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나온 상사 바위

 드디어 된삐알을 올라서니 새섬 바위가 보입니다. 와룡산에서 제일 높다나 어쩐다나? 801미터랍니다.

  

 사자 바위로 불리운다는데 사자처럼 보이는가요?

 [11:31] 새섬바위 앞 여기까지 도암재에서 52분 된삐알이라 많이 걸렸다.

 

 

 새섬 바위에서 내려서는 봉호 형! 반갑습니다. 눈이 다녹아 눈산에 못갔다고 투덜대면서 혼자 내려간단다.

 

 {이정표}도암재 1㎞ 민재봉 1.6㎞

 하늘먼당길

 

 헬기장에서 바라본 민재봉    아! 배고프다...

 헬기장 지나자 석거리에서 출발 했다는 문세웅씨도 만나고

 [12;12] 드디어 민재봉

 

 증명 사진 찍고....

 증명사진을 찍고 용두 마을로 내려 서기로 하고 조금만 더 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하산길 --아득합니다. 눈은 게으르지만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목적지에 다다르겠지요.

 내려가다가 되돌아본 민재봉

 소방서 표지판이 우리시 표지판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든다.

 [13:23] 청용사 가는 갈림길 도착 민재봉 0.8키로 용두마을 5.7키로 도합 6.5키로 인정 합니다.  

 

 [1;15] 배는 고프지만 바람이 차가워 아무데서나 점심을 먹을수는 없고 아늑한  장소를 선택하여 점심을 먹는다.

           라면이 맛있단다. 소주를 각자 한병씩만 가져와 조금은 아쉽지만 하산하여 진주를 가야하기에 적당하다.

 기차바위를 힘차게 오르고 있다 하산길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다. 지난 16일 거꾸로 올라올때는 엄청 힘들었었는데....

 

 기차바위 표지판은 완전 엉터리인것 같다. 총거리도 7.3㎞ 이고 여기서 용두까지 6.5㎞ 도 안맞고 민재봉 0.8㎞ 도그렇고

 기차바위에 선 부부

 소주 한병도 안 마셨는데 얼굴은 홍당무 처럼 벌겋게 달아 있네요.

 불교나라 갈림길 이건 좀 맞는것 같고...그래서 기차바위는 더더욱 엉터리ㅋㅋㅋ

 버려진 양심 손톱을 까서 쥑일넘들 같으니...이렇게 욕을 하면서도 치워 담아오지 못하는 나도 같은 놈(?)  ㅋㅋㅋ

 만불사? 궁지마을(?) 안쪽에 있는 절 

 당겨본 향로봉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걸어온 길이 엄청나다.

 외룡마을 전경

 한국 항공 폴리텍 대학

 

 

 [15;13]외룡마을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이제 하산에 1.3㎞  남았다.

 

 [15;43] 드디어 하산 완료 수고 했습니다/

 

 걸어온길 아득합니다. 온몸이 뻐근 합니다.

 [16;13] 삼천포천 엊그제 그 고니(?) 인가요? 대략 8시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총 18㎞ (등로 11.6㎞  트레킹 6.5㎞ ) 정도 걸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아들놈 이불 갖다 주러 진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