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와룡산 21차(6월2일)

오도재 2010. 6. 3. 09:34

 

 

 

                            ◈와룡산 21회차(20100602)◈

 

                           =  일시: 2010년 6월 2일(수) 지방 선거일

                           =  코스 : 남영저수지 → 상사바위 →도암재 →망바위 →새섬바위 →민재봉 →백천재 →선녀탕 →백천동

                           = 누구랑? : 김영고 김복기 김성준 김봉호 김길수 (김가끼리 ㅎㅎㅎ)

 

                             지방 일꾼을 뽑는다는디 국민주권을 일찌감치 행사하고 약속된 남양주차장까지 걸어서 가기로하고 7시10분 집을 나서는디

                             술을 안먹기로 하니 보따리가 가볍기 그지 없다.(달랑 도시락과 물 한통 여벌옷이 전부다)

                             싱그러운 녹음방초가 우거진 산야를 바라보면서 걷다보니 황량하기만 하던 불매골에 모내기가 한창인데 배낭메고 지나가기가

                              어째 좀 껄쩍지근합니다요.

                          

                             남양동쪽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은  세가지 정도인것 같은데 오늘은 콧잔등길로 치고 오르니 육수가 장난이 아니라

                             중간에서 반팔과 반바지로 바꿔입으니 한결 수월하다.

                             

                             상사바우 정산과 새섬바우 민재봉 그리고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술자리에 난 늘 이방이다.

                             하이면에서 사온 막걸리를 네시간  얼려 왔다면서  마시는디 에이 물이라도 좀 얼려 올걸... 후회해도 소용없다.     

 

                             망바위에서 조망바위로 오르는 암벽길을 혼자서도 오를수있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어 놓고...                

                             

 [07:27] 7:10 에 집을 나서 21회차 와룡산 등반에 나선다.

도서관 뒷편 들녘에 보내기가 시작되었네

 

[07:58] 8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정확히 다모여 출발에 앞서 증명 사진 박고 ㅋㅋㅋㅋ

나도 증명 사진은 찍어야제 

[09:14]상사바위 아니 청왕봉 콧등길은 참 힘든다.  땀도 식히고 조망을 보면서 쉬어간다.  

 

 

 

김성준 사장님! 맛난 해산물 짊어지고 오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09:29]천왕봉 정상주 하이막걸리를 먹는데 나는 몽쉘이나 먹고..

 6월 한달 금주를 어제 부터 시작이다. 

가야할 와룡산 주능선 : 청록의 색상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것 같다. 

 

 

[09:55] 도암재

홍단풍에 그늘이 지는 잡목도 제거하고 잠시 땀을 식힌다. 

망바위 : 암벽을 오르다

지난해 선구동 등산 학교 번개 산행때 무모하게 암벽에

도전했다가 어깨 인대가 늘어나 고생깨나 했었는데

오늘은 전문가와 함께 하니 어려움 없이 오르고 ...

너드랑님 부러움에 일반등로를 잽싸게 올라 우리를 기다리신다.

 

암벽을 올라서다 마지막 망바위를 올려본 모습 

 

 

[10:53] 새섬 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주능선 

 

 

[11:30] 민재봉 정상 

증명사진 한장 박고 (21번째라고..)

정상주를 솔송주로 한잔씩하는데...

나는 물이나 한모금 마시고....

참기 어렵네 그랴 

지나온 능선길 :  멀리 천왕봉도 보이고 새섬 바위도  보이고 

[11:49] 백천재로 하산길에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

석거리에서 두 아녀자가 종주 산행 길이란다.

기념사진 한장 박고 무사 산행을 기원합니다. 

 

[12:07] 백천재에서 또다른 지인을 만납니다. 

민재봉 갔다가 선녀탕에 맛난거 먹으로 오이소...

그렇다고 진짜로 오냐? ㅋㅋㅋㅋ

하여튼 남자들이란 치마만 둘러도 좋다고 헤벌레 ㅋㅋㅋ 

[12:21] 선녀탕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을 담글수가 없을 정도다

일찍 시작한 산행이 널널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

오늘의 진수 성찬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복수육과 아쿠수육 그리고 게이지 구이등 푸짐한 음식들..

술없이 먹은 음식은 별로 맛을 모르겠다

그래도 도시락과 각종 음식으로 배는 부르고

 

[13:50] 1시간 반에 걸친 느긋한 점시시간을 마치고 괴일과 커피도 마시고

택시를 불러서 주공 재건축 사무실에서 뒷풀이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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