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지리산 1박2일
★ 일시 : 2011년 2월 5일 ~2월 6일 (1박2일)
★ 누구랑 : 너드랑님, 산돌님, 하이에나, 와룡산, 그리고 나
★ 산행코스 : 조개골 산장 → 치밭목산장 → 중봉 (1박) → 천왕봉 → 중봉 → 치밭목 → 조개골
★ 날씨 : 맑고 따뜻함 (영상 )
▲ 입산주 (소주 + 맥주) ㅋㅋㅋ 설술이라고 산장지기 아주머니께서 하사하신 주(酒)
▲ 조개골 산장 아줌마
얼마전에 며느리도 보셨다는데 넉넉한 인심으로 올해도 건강하이소 !!!!!!
출발에 앞서 포즈를 ....... 10:00 조개골 산장 출발
첫번째 고개에서 겉옷을 벗고..........
▲ 유평리 새재 갈림길 3㎞ 1시간 10분 소요
▲ 11:24 무제치기교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무제치기 폭포 상부에서 바라본 모습
1차 목적지 치밭목 산장
12: 15 드디어 치밭목 산장 도착 (새재에서 2시간 15분 소요)
인도네시아에서 온 산꾼의 취사도구 - 대단 합니다.
시집못간 죄인 : 공주에서 오신 산님 3박 4일째 종주 중이라네요.
올해에는 좋은 짝 만나서 내년에는 함께 오시길.....
양주 1병과 맥주 7병을 겸해 라면으로 점심을 마치고 중봉을 향하여 줄발 준비(1시간 30여분 소요)
지리산 자연 학습원 .... 가스로 인해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의 목표지점인 중봉이 저멀리 보입니다.
중봉까지 1.8㎞ 남았네요 여기는 농기구의 하나인 써리를 닮았다는 써리봉(중봉~천왕봉 900미터)
1년만에 바라보는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눈도 녹고 입춘이 자나 봄을 향해 가고 있나봅니다.
치밭목 산장이 보이시나요? 제법 많이 올라왔군요
천왕봉을 배경으로........
이번에는 중봉을 배경으로
중봉 오름길에 살아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드디어 중봉에 올라선 일행들.... 수고 하셨습니다
손에 집힐듯한 천왕봉 - 내일 아침에 오르갰습니다.
저멀리 반야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대전 산인팀이 먼저 도착 텐트를 치고 있어 눈을 다지고 치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듭니다.
2009년 12월에는 치밭목에서 술이 과해 눈보라를 똟고 이곳까지 오는길에 죽을 맛이였는데 오늘은 일찍도착
편안한 시간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집을 일찍지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것 같습니다.
산인님 부부 이사벨님, 그라고 이대령(?)님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 산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벨님 블러그에서 눈팅만 하다가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오잉!!!!!!!!! 웬 커플 T 언제 맞추셧수?
잠이 없으신 너드랑님의 성화에 못이겨 5시에 기상 카드놀이 한다고 일출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출이 별로였을것으로 생각
아침밥을 먹고 천왕봉 오름길에 올려다본 중봉
그래도 명색이 천왕봉인데 비무장으로 오르는데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고 발이 시려워
몇번이고 포기를 생각하다가 독을 품고 천왕봉에 오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노력한만큼 높이 오를수 있고
오른만큼 볼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먼저 도착한 너드랑님과 산돌님 그리고 하이에나가 천왕봉 산신령께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리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절 한다고 질책을 해보지만 추운 날씨에 기다려주지 않네요.
늦게 도착하여 1년여만에 오른 천왕봉 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고
바람단지를 피해 정상주(발렌타인 21년산) 1 잔을 마시고
올한해 아무사고 없이 산행할수 있게 빌어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대전팀과 작별을 앞두고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당신들과 함께한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하신길 중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다시 중봉에서 기념 촬영
다시 치밭목에 도착 하여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무제치기 폭포에 들러 장관을 이룬 폭포 얼음을 실컽 구경하고 떠납니다.
조개골 산장에 도착하여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조개골 산장에 도착 옻닭을 삶는 동안 다시 전투가 이어집니다.
오늘은 안되는 날인가 봅니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ㅋㅋㅋㅋ
너드랑 성님!!!!!!!! 옻닭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운전을 자처하고 술 없이 먹는 옻닭도 맛있네요...
후기
설 연휴를 앞두고 2박3일 지리종주를 계획했다가 여차저차 종주 대신 1박2일 중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5일 8시 하이에나 애마를타고 조개골에 도착 추억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하이에나하고 와룡산의 배낭이 장난이 아니고 중봉에서 합류한 대전팀과의 하룻밤 추억은
즐겁고 아름다운 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천왕봉 산신령님!
올해는 자주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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