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국립공원

지리산 종주(20110604) 첫째날

오도재 2011. 6. 7. 09:22

 

 

 

 

 

 

 

지리산 종주 산행기

▶ 일시  : 2011. 6. 4 ~ 6. 7(2박3일)

 

▶누구랑 : 김봉호, 정진식, 이인구, 손금윤, 그리고 나

 

 

▶어디로 : 화대종주 (조개골 →  치밭목(중식)→ 중봉(1박)→ 천왕봉→  장터목→ 연화봉(조식)→새석산장(친구 만남) → 

             벽소령 산장(중식) → 연하천→ 총각샘(1박) → 노고단 → 화엄사→  중식후 귀가 )

 

▶이동 수단 : 삼천포 →조개골 (김성준 차량 이용)

                 화엄사→ 하동, 곤양 (시외버스이용)

                 곤양  →삼천포 (택시및 진식 형수 차량 이용)

 

▶산행후기

 현충일 연휴를 맞아 수소문 끝에 5명의 종주단을 구성하고 첫날 8시 성준 사장님의 차량으로 조개골로 향합니다.

 

조개골 도착에 맞추어 입산주를 한잔 하면서 무사 안전 산행을 기원해봅니다.

술에 찌들고 게으름 탓에 낙오라도 하면 어쩌나 겁도 나지만 내색도 못하고 따라 나서고 속으로 단단히 다짐을 해봅니다.

 

배낭속에 텐트며 온갖 장비며 비상구급약품을 챙겨오신 봉호 대장의 배낭도 장난이 아니지만 코펠과 버너 공동 취사도구를 챙겨온 인구 배낭도 무척이나 무거워 보이고 소주 됫병을 챙겨온 금윤씨 배낭도 보통이 아닙니다.

 

사실 나랑 진식이 형님의 보따리는 보잘것 없고 무게도 나가지 않고 기본적인 개인 장비와 먹거리만 챙겨 함께 하지만 같이한 동료들의 노고가 없다면 비박 종주가 불가 하기에 할때마다 이분들에게 마음속으로 고마운정을 표하고 있지요.

 

암튼 결과적으로 이런 도움덕분에 무사히 지리산 화대종주를 마쳤고 근 30년만에 만난 고교동창도 종주길에서 해후를 하기도 하였고 장조카를 만나기도 하였답니다.

 

화창하고 적당한 기온으로 비록 천왕봉 일출은 실패 했지만 사흘 동안 쾌청한 날씨덕도 보았습니다만 황금연휴에 3만명에 달하는 입산객으로 인해 등로가 비좁고 비켜가야 하는 구간에서는 한참을 기다리기도 한 산행이였습니다.

 

정말로 전국민의 등산가 시대가 도래된듯 엄청 많은 인파 더욱이 여성분들의 입산이 눈에 듸게 늘었다는 점과 노익장들이 늘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지 않을수 없고 지리산은 물론이고 전국의 모든 산들이 몸살을 앓는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삼천포에서 조개골가지 이동수단 (김성준 사장 차량)

 

 

 

 

고마운 김 성준 사장님

 

 

 

 

무사 산행을 기원 하는 입산주 늘 하던 그대로 소주에 맥주를 섞어서 한잔씩 쭈우욱 ㅋㅋ

 

 

 

 

 

함께한  일행 : 나. 진식. 봉호. 인구. 금윤

 

 

 

 

 

 

 

 

 

 

 

 

 

 

 

 

 

 

 

 

 

 

 

 

 

 

 

 

 

 

 

 

 

 

 

 

 

 

 

 

 

 

 

 

 

 

 

 

 

 

 

 

 

 

 

 

 

 

 

 

 

 

 

 

 

 

무제치기교 입구

 

 

 

 

 

무제치기 폭포 가뭄덕인지 수량이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일행중 나랑 봉호대장만 폭포에 들렀지요

 

 

 

 

 

 

 

 

 

 

 

 

산행중에 만난 공수부대원 : 군기가 빠진 탓인지 상병이 다리에 쥐가 났다며 주저 앉아 있고 그옆에 중사가 애처로운 눈빛으로사병을 지켜보고 있네요.

소주를 한잔 하면 나을거라고  한잔 권해도 큰일난다면서 먹지를 않습니다. 내일까지 구례온천단지까지 가야 한다네요

 

 

 

 

 

다리앞에서 소주 한잔 마시고 치밭목 산장 가는 마지막 고갯길을 힘차게 오르기로 합니다.

 

 

 

 

 

 

 

 

드디어 산장이 보이네요 고픈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치밭목 산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돼지 고기에 소주 + 맥주로 간단하게 ㅋㅋㅋ

 

 

 

 

 

 

 

 

 

 

 

 

 

 

 

 

 

 

 

 

 

 

 

 

지리산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피어 있고 철쭉이 한창이라 계속해서 철쭉을 만나게 됩니다.

 

 

 

 

 

 

 

 

 

등산보다는 사진에 더 관심 많으신듯........

 

 

 

 

 

 

 

 

 

 

 

 

 

 

 

 

 

 

 

 

 

 

 

 

에궁 !!!!!!!!! 힘드시죠? 산행 대장도 힘드는데 나는 어떻겠습니까?

 

 

 

 

 

 

 

 

 

 

 

 

 

 

지리산 자연학습원 계곡 저멀리 아련히 자연 학습원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철죽꽃이 만말 하였네요

 

 

 

 

이번 산행에 산철쭉을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가야할 중봉

 

 

 

 

왼쪽은 천왕봉 오른쪽은 중봉입니다.

 

 

 

 

 

 

 

 

 

 

 

 

 

 

 

 

곰취를 찾아라

곰취가 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곰취사냥으로 맛나게 지리산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살아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은 오늘도 꿋꿋하게 그자리에 서 있습니다..

 

 

 

 

 

 

 

 

 

 

 

 

 

 

 

 

 

중봉 근처에 활짝 피어 있는 진달래 . 고산지대임을 실감합니다.

 

 

 

 

 

 

 

 

 

 

곰취사냥도 마다하고 혼자 일찍 올라온 진식이 형님!!! 장하십니다.

하긴 벡두 대간도 마치신분이 이쯤이야 식은 죽먹기지 ㅋㅋㅋ

 

 

 

 

 

지나온길 : 중간쯤에 치밭목 산장이 보이시나요?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의 위용

 

 

 

 

 

 

 

 

 

 

 

 

 

 

여기는 악명 높은 칠선계곡입니다. 아름답지 못한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어쩌면 이 계곡이 나의 인생을 바꾸어 삼천포로 빠지게 하였는지도 모를일이지요........ 그것이 운명이겠죠?

 

 

 

 

 

 

 

 

 

 

중봉에 핀 철쭉과 이정목을 배경으로

 

 

 

 

 

 

 

 

 

 

 

 

 

 

 

 

 

중봉 샘물터에 도착하여 야영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숙소 주위의 자연 경관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  카드놀이에 열받아 정상주로 준비한 발렌타인 21년산을 꼴짝 꼴짝 마시고 혼자 취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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