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원거리 산행

보성 초암산 일림산(100515)

오도재 2010. 5. 17. 10:11

 

 

 

 

 

 

 

◈보성 초암산, 일림산 (201005015)

 

★ 일시 : 2010년 5월 15(토) 05: 00~ 15:00(산행시간 초암산 06:27~09:04, 일림산 09:47~12:31)

★함께한 사람 :하이에나, 김헌, 손금윤

★산행코스 : 삼천포 (05:00) →초암산 입구 주차장(06:27)→초암산 정상(07:18)→수남삼거리 지나서

                  조식(07:30~) 초암산 입구 하산 완료(09:04)

                  일림산 용추폭포 주차장(09:47)→ 일림산 정상(11:11)→용추폭포 하산 중식 (12;32)

                 →삼천포  도착 해산 (15:00경)

★날씨 : 맑음

산행기

   우연히 인터넷에서 초암산 산행기를 보고서 마음이 홀려 몇몇에게 전화를 하고 산행기를 보여 주면서 꼬드겨 봤지만 한차를 채우지 못하고 넷이서 의기투합 전라도 보성을 다녀 오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초암산만 다녀올 요량이였으나 거기 까지 가서 꼴락 초암산만 다녀오기에는 안타까움이 남아 일림산을 함께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고 새벽 5시 출발하자고 했더니 일찍 간다고 궁시렁 궁시렁......

암튼  5시 이른 새벽 공기를 가르고 150키로를 넘나드는 속도로 남해안 고속도로를 내 달려 보성 초암산 입구에 도착하니 6시 27분이다. 빨리도 왔다. 하이에나가 달리 하이에나겠나? ㅋㅋㅋㅋ

 

뒷동산 만한 산에 주차장을 보고서 제법 산꾼이 몰리는가 보다 하고 출발하려는데 우리보다 앞서 올라간 산꾼 차량이 세대가 보인다. 아마도 사진 작가 들이겠지...

 

제법 된삐알을 오르면서 일찍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많은 산꾼이 몰리면 먼지가 장난이 나닐거란 일치된 의견을 보이면서 땀을 좀 흘리고 정상에 도착했는데 역시 인터넷에 봤던 산행기의 철쭉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감탄사 연발>>>. 이런 장관은 내 평생 처음... 7시에 정상에 오르기도 처음,종주산행이 아닌데 식전에 산행도 처음... 하루에 두개 정복도 난 생 처음....

 

어제밤 술이 과해 디카 충전을 못한 죄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 안타까움을 뒤로 한채 하산을 서둘렀는데 결과적으로 몇장 더찍어도 됐을걸......

다 된듯 하던 디카 밧데리는 일림산에서 무한대로 찍은것 같은데 그래도 남았더라고....

 

암튼 초암산에서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김밥에 라면을 끓이는데 일전에 구입했던 버너 자랑도 좀하고  폭탄주 몇 잔에 기분이 엎 되어 일림산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용 삼각 김밥과 식수를 보충하고 진도 홍주도 한병...

결론적으로 홍주 먹고 해롱 해롱 했지만 추운 겨울에나 먹음직한 술이 바로 홍주가 아닐런지?

 

일림산 입구 용추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만원사례다.

간신히 길가에 주차를 하고 일림산을 향하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11시11분이다.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철쭉으로 뒤덮힌 일림산에 인간군상들이 빼곡히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제 밧데리는 없어지는 그 순간까지 계속 눌러 대면 되니까 오히려 홀가분히다. 그런데 찍어도 찍어도 밧데리는 이상이 없고....

 

하산을 서둘러 계곡에서 알탕을 한번 하고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 하면서 홍주 취해 버렸다.

눈이 시리도록 꽃구경을 원 없이 한 하루였다.

내년에도 또 오자는 약속과 함께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 봅니다.

 

 

 

 

 

 [증명 사진 한장 남기고]

 

 

 

 [길가에 산새가 알을 낳았는데 잘 부화해야 할텐데...]

 [07:18 초암산 정상 입구]

 

 

 

 

 

 

 

 

 

 [바다도 보이고]

 

 

 

 

 

 

[초암산 정상 부근]

 

 

 

 

 

 

 

 

 

 

 [원수남 삼거리에서 하산합니다]

 

 

 [하산길에도 지천으로 핀 철쭉]

 

 

 

 

 

 

 

 

 

 

 

 

 

 

 

 

 

 

 

 

 

 

 

 09:04 하산 완료

 09:47 일림산 입구 용추 폭포 주차장 벌써 만원 사례입니다,

 

 

 

 아이스케끼 : 한개에 천오백원입니다.여기도 천오백원 정상에도 천오백원입니다.

11:00 일림산 철쭉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엄청난 철쭉 군락지입니다. 민재봉은 비교도 안됩니다.

 증면 사진 한판 찍고.....

 

 

 

 

 

 

 

 

 

 

 

 바다와 어우러진 철쭉이 한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11:11 일림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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