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원거리 산행

진도 동석산

오도재 2010. 4. 12. 17:43

 

 

◈진도 동석산 산행[2010년 4월 10일]◈

▶ 일시 : 2010년 4월 10 (토) 11:05~15:12(점심시간 포함 4시간10분)

▶ 코스 : 종성교회 → 종성바위 → 칼바위 → 동석산 → 급치산 전망대→세방낙조 전망대

▶ 누구랑? : 시청 산우회

▶ 거리 : 5~6키로정도

▶ 날씨 : 아주 맑음

▶ 산행소감

    문화관광과에 발령 받아 구암제와 와룡문화제를 치르느라 연속 두 주째 산에를 못가다가 시청 산우회에 함께 하기로 하였다, 진도 동석산이 너무 멀어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좀처럼 접근이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어 큰 맘을 먹고 아침 7시에 집을 나선다. 전날 너드랑님이랑 한잔을 한 탓에 도무지 아침밥(김치콩나물 국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생각을 않는다.

 

섬진강 휴게소에 들렀는데 세상에 집행부에서 7시에 출발 했다고 아침밥 먹는 시간도 안 준단다.

할수 없지 굶고 가는 수 밖에...

 

그토록 애 태우고 성과 상여금 받은김에 큰 맘먹고 장만한 아크테리스 보라 50배낭에 먹거리를 가득 채워서 산행을 떠나는 나는 봄소풍 가는 초등학생 마음 그것과 흡사하게 들떠 있다.

역시 비싼 배낭이라 참 편하다는 느낌!!!!!!!!

 

그러나 그것도 잠시 버스를 타고 가자니 시간이 지나면서 멀미에 배고픔에 속이 울렁거리고 미칠것만 같다, 컨디션 최악이다.

무려 4시간을 달려 동석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내가 이래서 버스 안타는 와룡산을 좋아하는 것 아니겠나?

산행은 시작되고 어려운 코스를 지나 중식 시간까지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죽을 힘을 다해 전진 또 전진이다.

 

점심시간에 이것 저것 배낭에서 꺼내 놓으니 모두들 이동 슈퍼마켔이라 놀린다.

새 보따리(배낭) 마련한  기념으로 가득 채웠노라고 호기를 부리고....

어제밤 냉동실에 얼려 가져온 막걸리는 녹지를 않아 물을 섞어 마신다.

 

맛나게 점심을 해결하니 이제 살것 같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처음  가본 산행이라 세방 낙조 전망대가 아닌 엉뚱한곳으로 빠져 험한길에 고생깨나 하고.....

진도 홍주 한잔에 모든 시름 잊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버스에서 내려선 너드랑님

 

 종성 교회에서 물을 채우시는 너드랑님

 보건지소 삼인방 멋져부!!!!!!!! 윤덕점, 양쌍점,조삼녀님

 

 진달래도 피고 !! 뻐구기도 울텐데~~~  뻐꾸기 소리는 안들립니다.

 첫번째 종석산에 올라 한숨 도리는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이동승 계장님 화이팅!

 너드랑님 화이팅입니다

 윤덕점 소장님 힘드시지요?

 

 

 무슨 부처님이라도 되신냥 폼을 잡습니다

 

 

 

 멋진 당신 !

 

 

 저것이 미륵바위랬던가? 옆에 가서 보니 미륵은 뵈이지 않고 열명정도 둘러 앉아 삼겹살 파티 하기에 안성맞춤 ㅋㅋㅋ

 

 

 

 

 멋져부러 사천시청 산우회 총무님! 빨리 시잡부터 가이소 ㅎㅎㅎㅎㅎㅎㅎㅎ

 

 양쌍점 선생님 힘드시죠? 아는 사람은 다 알고 ㅋㅋㅋㅋㅋㅋ

 

 종상사 : 원래 여기서 부터 정상적인 등로인데 욕심에 교회에서 시작해서리 고생만 잔뜩하고...

 

 

 

 

 

 

 

  여기가 미륵바위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급치산 전망대

 급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녀온 동석산

 멀리 손가락 바위가 보이고

 발가락 바위도 보이고

 

 오나 가나 군부대는 요지에 있단 말이야 ㅋㅋ

 

 

 

 

 

 

 진짜 사자를 닮은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