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와룡산 18회

오도재 2012. 7. 10. 16:31

 와룡산 18회(2012년 7월 8일)

◆  일시 : 2012년 7월 8일 (일)   (08:00~11:00) 약 3시간

◆ 산행코스 : 용두공원 ~ 천황봉 ~ 막영지 ~ 와룡마을 ~ 용두공원

◆ 산행기

    오랫동안 산에 오르지 못해 몸도 망가지고 인사발령으로 마음도 어수선한데 장마비까지 온몸을 찌뿌뚱하게 하는데 오늘은 모처럼 날이 활짝 개였다.

7시경 밥을 먹고 도시락을 준비 어영 부영하다가 집을 나서 용두공원에 도착하니 8시가 좀 안된 시간이다. 모처럼 환종주를 준비하고 어느쪽으로 갈까 하다가 오늘은 천왕봉쪽으로 오름을 시작한다. 무더위를 피해서 일찍 산행에 나선탓에 초입부터 이슬에 바지는 다 젖었고 시계는 10미터를 넘지 않고  땀은 비오듯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서 겨우 천왕봉에 오르니 이건 도저히 종주는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에 막영지에서 하산을 결정한다.

 

 

 

 

 

 

 

 

 

 

 

 

 

 천왕봉 오름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겨우 오른다. 바위가 젖어 미끄럽기 그지 없다,

 

 

 

 

 

 천왕봉 정상이다. 정상부근만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네

 

 

 10시도 안된 시간인데 젊은 부부가 점심 도시락을 꺼내 맛있는 점심을 먹으려 한다.

 

 

 아름다운 모습이라 다시한번 줌으로 댕겨서

 

 

 

 

 

 안개 구름이 쉼없이 오름을 계속하고........ 신선이 된 느낌이네...

 

 

 

 

 

 

 

 

 

 

 

 

 

 

 막영지에서 한참을 내려서니 하늘에 했살이 비친다.

카카오 스토리에 산행 사진을 올렸더니 볼락이나 잡으러 가지 뭐하러 산에 갔냐고 놀리는 친구도 있다. ㅋㅋ 내가 해양수산과 간것을 빗대서 ..

수산과면 어떻고 문화관광과면 어떠리 총무과장거쳐 국장을 하면 뭐하리.... 갈때는 다 똑같은걸

 

약하고 어리석고 부드러운것은 살아있는것이고

강하고 똑똑하고 센것은 죽은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적당히 감사할줄 알고 만족하면서 살아야 한다지 않는가?

산에 오를수 있는 건강에 한잔술을 마실수 있다는 것은 행이복이 아닐런지?

 

 

 

 

 

 저 소나무와 담쟁이는 서로 어떵 상호 보완 작용을 할까?

 

 

 

 

 

 

 

 

 상당히 가물긴 했나 봅니다. 와룡 저수지 물이 말라버렸네요.

 

 

 

 

 

 무궁화 꽃을 봅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수변 공원에 장미 공원이 있습니다. 장미는 많이 시들었네요.

 

 

 

 

 

 

 

 

 

 

 

 

 

 

 

 

 

색감이 너무 뚜렸합니다.

일찍 하산하여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정수석씨랑 약속을 하였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콩국수 한그릇으로 늦은 점심후에 오수에 빠져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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