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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 몬세라토(2)

오도재 2014. 4. 4. 17:17

 

뭐 박물관도 있고 순례자들이 먹고 쉴수 있는 호텔시설도 있고 버스나 케이블카로 접근가능하고 모노레일도 있습니다.

 

 

 

 

 

모노레일 시설

 

 

 

 

 

 

 

 

 

 

 

 

 

 

여기는 케이블카 역사입니다.

 

 

 

 

 

 

 

 

검은 마리아상을 성당에서는 못보고 케이블카 타는 입구에서 만났네요.

 

몬세라트는'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으로.. 예전엔 이 절벽의 곳곳에서 수도자들이 은둔하던 성지였다고 합니다.

11세기에 지어진 몬세라트 수도원은 스페인 3대 순례지로 알려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오고 있죠

몬세라트 수도원 안에 있는 라 모레네타(La Moreneta) 검은 성모마리아상

목조로 만들어진 이 검은 성모마리아상은 루카 성인이 조각한 것을 베드로 성인이 스페인으로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8세기경 무어인의 박해를 피해 동굴 깊숙히 있던 검은 성모마리아는 880년 즈음. 몬세라트 산 동굴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11세기에 세워진 성당은 1811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20세기에 다시 재건되었지만 옛 모습을 최대한 많이 살려 놓았다고 합니다.

1811년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점령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을 당시.. 수도원이 파괴되는 그 순간에도 독실한 신도들은 검은 성모마리아를 지켰다고 합니다.

카탈루냐 지방에선 검은 성모마리아는 수호 성모라고 하기에 그런 희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검은 성모마리아는 오른손에 지구모양은 작은 구슬을 들고 있는데요. 이 구슬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더라구요.

8세기에 발견되어 1811년 나폴레옹 전쟁당시에도 자신의 목숨과도 바꿔가며 지켜낸 검은 성모마리아는 지금도 스페인에서는 3대 성지로 알려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신의 소원을 빌고 있어요.

이 곳을 가신다면 몬세라트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고 옛 수도자들의 성지로 알려진 곳 몬세라트 수도원의 검은 성모마리아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케이블카는 엄청 오래된 시설로 좀 위험스럽기도 합니다. 하산은 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케이블카 하부역사 이곳은 바로셀로나 시내에서 전철로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