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와룡산 17차(20100502)

오도재 2010. 5. 4. 10:38

 

 진달래 핀 새섬 바위

 

 

 17차 민재봉

 

◈와룡산 17차(0100502)

 

★ 일시 : 2010년 5월 2(일) 07: 30~ 13:13(약 6시간)

★함께한 사람 : 솔로

★산행코스 : 집(07:30) →용두공원(08:03)→갈림길(08:35)→형제바위(10:01)→소주 한잔 하고 기차바위(10:54)→청룡사갈림길 (11:06)→민재봉 (11:42)→헬기장(11:51)→새섬바위(12:13) → 사자바위 (12:33)

막영지(12:59)→와룡마을(13:13) 

★비용 : 소주 2 맥주 2  5,000원

★날씨 : 맑음

★거리 : 약 15키로(3+6,5+2,6+3)

★산행기

   어제 와룡산 다녀온뒤 민재봉을 못 찍어 못내 아쉬움이 남아 너드랑님이랑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헌이는 비상근무라 못가고) 7시반에 집을 나서 소주 맥주 각 2병을 배낭에 넣고 (오늘은 작은 배낭에 버너도 생략하니 배낭이 한결 가볍다) 너드랑님께 문자를 넣었더니 어제밤 창원 돌잔치에서 너무 많이 먹고 늦게 귀가하여 도저히 산에 갈 형편이 아니란다.

 

할수 없이 혼자 가야할 형편이라 집사람한테 같이 가지고 전화를 하려다 어제 산행이 힘들다면 안가겠다고 했는데 전화 해봐야 성과도 없을터... 포기하고 홀로 외로이 와룡산에 안기려 용두마을을  향한다.

 

정수장 입구에서 오늘은 용두 공원에서 치고 올라 가기로 하고 들머리를 잡는데... 삼나무 숲속에 만든 등로가 너무나 가파르다.

 

10시쯤 형제봉에 올라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가오리 찜으로 한잔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다.

결혼식장 가는 용배랑 통화를 하고 딸래미들과도 전화를 한 통화 해 본다,

아들은 다음주에 시험이라고 마치는날 토요일에 진주서 저녁을 사주기로 약속을 하고.... 한시간쯤 허비를 하고 민재봉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오늘은 북바위 은혜사로 하산해야겠다 마음 먹어 본다.

 

민재봉에서 증면 사진을 남기고 새섬 바위까지 진달래를 만끽하는데 웬 산꾼이 이다지도 많은지?

김해와 부산에서 엄청나게 몰렸나보다.

 

새섬 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있는데 마눌이 전화를 해서리 창산요로 오란다.

망설이다가 그래 은혜사야 다음에 가도 되고.. 북바위도 늘 그자리에 있을테고...

 

도암재에서 그냥 물만 한잔 하고 와룡마을로 향한다,

배도 고프고 다래순과 화살나무잎을 좀 따고 마을 근처에서 두릅도 몇개 따서 창산요로 향하는데 와룡산 하늘에 페러그라이딩이 꽃을 피웠다. 시장배 전국 대회가 열린다더만...

 

창산요에 도착하니 낯익은 여성분들이 차도 만들고 돼지수육도 만들어 놓고 막걸리도 받아놓고 ... ㅋㅋ

옻순이 먹기 좋을 만큼 자라 있다.. 가죽 순도...

옻순과 가죽 두릅과 다래순 화살나무 순으로 만든 나물에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못자리 준비에 바쁜 농부

 용두공원에 설치한 가로등 용머리가 앙증 스럽다

 

 

 

 용두공원 중간의 삼나무 숲속길 : 이길을 오르면 정수장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묘지 못가서...

 삼나무 숲에 만들어 놓은 평상 : 소주 먹고 한숩 자면 참 좋을듯.......

 오른쪽으로 가면 용두 공원 직진은 용강 정수장 가는길

 

 오랜만에 (3월 21일 이후 처음)이 코스를 선택했더니 철쭉이 피었네.. 그러고 보니 진달래는 영 못봤네

 

 

 날씨가 참 좋다 삼천포 시내 전경이 아름답네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철쭉이 이곳에서 만개를 하였다

 3월 21일 이후 처음 방문이라 진달래 꽃을 보지 못하였네 그랴

 아직도 산벚나무 꽃은 만개를 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형제 바위 : 소주 맥주 각 1병을 가오리 찜과 함께 마시고 딸래미들 아들이랑 통화도 하고 푹 쉬어 간다. 결국 산에 먹은 유일한 음식이 되어 버렸다.

 

 

 

 기차바위

 봉우리 맺한 철쭉

 

 

 

 

 

 

 

 

 

 

 

 

 

헐!! 5월에 시산제 지내다니 산에를 올해 처음 온단 말이가? 웃기네 그랴

 

 

 어제 이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수정굴 가는 길

 

 민재봉에서 새섬 바위까지 능선길에 진달래가 만발 하였네

 

 

 

 

 

 

 

 

 

 

 

 

 

 

 

 

 

 

 

 

 

 

 

 

무신 산꾼이 이리 많이 몰렸노? 김해 부산서 들이 부었구나

 

 

 

 

 

 창산요에서의 즐거운 식사 : 소주 맥주 막걸리 드룹 다래순 화살 나무순 옻순 가죽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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