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24차 (7월17일)
▶일시 : 2010년 7월 17일 09:00~16:00
▶코스 : 집(09:00)→ 용두공원(09:31) →기차바위(11:41)→민재봉(12:40)→민재봉에서 중식후 도암재(14:50)→돌탑사(15:20)→남양주차장택시이동(16::00)
▶누구랑: 옥태부부랑, 나
▶준비물 : 얼음물 1통. 도시락, 라면, 어묵,
▶산행기
비는 오락가락하고 마눌은 가기 싫다하고 도시락을 챙겨서 옥태부부랑 와룡산으로 향합니다,
코아마트에서 먹거리를 좀 더 챙겨서 배낭에 넣고 걸어서 용두 공원까지 가는데 옥태는 택시를 타자고 조르지만 어차피 등산이 걷는게 목적인만큼 그냥 걸어서 용두공원을 지나고 편백림숲을 지나 민재봉을 향하는데 안개 자욱한 산길을 걷는게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옥태 마눌이 너무 좋아라 합니다, 무더위지만 바람이 불어와 지난번 산행보다는 훨씬 수월하지만 너무 많이 쉬어 갑니다. 12시 40분경 민재봉에 오르가까지 배가 고프지만 먹고 나서 된삐알 오르는게 싫어서 그냥 민재봉에서 밥을 먹을 요량으로 주림 배를 움켜지고 올라갑니다. 이 우중에도 또 한팀 남자 두분이 민재봉에 올라섭니다.옥태 마눌이 사진을 찍어주면서 산신령이 왔다 하니 자기들도 삼천포에서 왔노라 보면 알거라 대답합니다., 라면을 끓이려 버너를 꺼내 보니 어뿔싸 라이터가 없습니다, 큰일입니다, 혹시 산꾼께 물어보니 담배는 안피우지만 가지고 다니는 라이터를 주고 갑니다,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알고보니 지인(탁윤양)입니다. 라면에 어묵을 넣어 끓이니 밥은 아무도 안먹고 라면만 먹습니다, 정말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라면에 소주 세병 캔맥 2개를 비우고 하산길에 막걸리 한병을 나누어 마시고 돌탑사옆 약수터에서 알탕도 한번 합니다,
즐거운 산행이 였습니다. 오늘도 디카는 날씨 땜에 가져 가지 않았습니다.
남양동 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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