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자전거 여행/와룡산

와룡산 봄맞이 (12회차) 4월 22일

오도재 2012. 4. 23. 11:37

와룡산 12차 (4월 22일)

◆일시 : 2012년 4월 22일 (일)

◆코스 : 집→용두체육공원 →천황봉(상사바위)→도암재→너덜바위(알음채취및 중식)→막영지→창산요→집

◆산행기

그동안 와룡문화제를 비롯하여 직원 엠티 그리고 잦은 강우등으로 인해 11회에서 멈춘 와룡산을 오랜만에 찾는다.아침일찍 배난을 챙겨 김밥 두줄과 라면 한개 그리고 소주 한병만 챙겨 넣은 배낭을 지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아무래도 산나물이 날르 반길것 같아 천황봉을 거쳐 수정골과 민재봉을 돌아 새섬바위에서 능선길로 하산하리라 마음을 다잡고 걸음을 재촉하는데 길가에 늘어진 각종 야생화를 담느라 시간을 좀 소비하고 다래순이며 두릅순을 채취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시간이 흘렀네. 바쁠게 뭐람!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천황봉에서 인천에서왔다는 마운틴 산악회원들과 잠시 환담을 하다가 막영지를 지나 수정골로 향하는데 너덜지구에서 알맞게 핀 얼음 넝쿨과 마주한 나는 이것이다 싶어 배낭을  내려 놓고 한봉지를 가득 담은 후에 두릅을 삶아 초고추장에 비비고 라면 하나에 김밥 두줄을 펴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

카카오 스토리로 소식을 날리고 식사를 마친후 한봉지를 더 채취하여 청산요에서 덕음질을 해야 하므로 더이상의 산행은 포기하고 하산길에 오른다,. 막영자에세 산지 정화 활동에 나선 산악연맹 관계자들을 만나고 나는 와룡마을로 향한다, 창산요에서 덕음차를 만들어 놓고 수림에서 사우나 후에 조기매운탕에 소주 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