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산행[2010년 3월 7일 제10차]◈
▶ 일시 : 2010년 3월 7일 (일) 08:10~ 16:44(8시간 30분)
▶ 코스 : 장미아파트 [08:10]→ 용강정수장입구[08:340] → 임도고개[09:12] → 갈림길[10:24] → 민재봉 [11:44]→ 새섬바위 [12;23]→도암재 [13:00]→ 상사바위[13:28] → 중식및 휴식[13:30~15:01] → 남양저수지[16:06] →장미아파트 [16:44]
▶ 누구랑? : 혼자
▶ 거리 : 18키로정도
▶ 날씨 : 흐린후 맑음(민재봉 주위 오전에 진눈깨비)
▶ 산행소감
어영 부영 아침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혼자 집을 나선다,
오늘은 용강 정수장에서 시작해서 상사바위로 돌아오는 환종주를 계획하고 집을 나서는데 3월의 날씨 답지 않게 약간 쌀쌀하구나.
용강정수장을 향해 가는데 민재봉을 올려다보니 9부능선에서부터 진눈깨비가 내리는 것 같고 안게속에 덮여 있어 잘만 하면 3월에 눈꽃을 볼수 있으리란 기대를 가지고 용강정수장 된삐알을 올라서니 땀이 비오듯 한다.
아래쪽엔 이름모를 야생화도 피어 있고 쑥도 지난주 보다는 훨씬 많이 자랐구나
아니나 다를까? 형제바위 못미쳐 쳐다보니 민재봉 능선쪽으로 눈꽃이 장난이 아니다.
3월에 민재봉에서 눈꽃을 볼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오다니 .... 이건 분명 행운이야.. 더군다나 기차바위에서 민재봉에 이르는 능선에 눈꽃은 처음 아니던가? 아무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가 심하다고 하여도 3월네 와룡산에 눈꽃이라 영 어울리지 않는듯하다.
근데 나보다 앞서 몇명의 산꾼이 지나 갔는데 아마도 청룡사쪽에서 올라온듯하다.
민재봉까지 정말로 눈꽃 구경에 함든줄 모르고 똑딱이 디카를 열심히 누르면서 올랐더니 언제 올랐나 싶을정도로 힘들이지 않고 올라 왔다.
황량한 민재봉에서 증명사진만 남기고 새섬 바위를 향해 가는데 대전에서 온신 산꾼들이 무리지어 오면서 미끄러우니 조심하라 하지만 이것쯤이야 하하하하하
민재봉에서 새섬바위 구간의 능선에 환상적인 눈꽃을 앞서 얼마나 찍었던지 밧데리 걱정에 조심조심 몇장만 찍는다.
하기사 지난번 새섬바위 주변은 많이 찍었으니까 스스로 위안을 삼고...
도암재에 도착하고 보니 13시가 되었는데 배가 고프다.
휴대폰 밧데리도 다 되어서 마눌전화를 못 받았더니 기문이까지 전화질이다.
걱정이 되어서 밥을 먹고 있는 산꾼에게 폰을 빌려 통화를 하는데 별일 아니란다. 근데 터치폰 사용법을 몰라 쪽 팔리고.......
암튼 고민도 해결 되었으니 계획대로 상사 바위로 향한다.
1시반에 라면과 소주로 뱃속을 채우고 잠시 쉬었다가 남양을 거쳐 장미 아파트까지 걸어 걸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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